제천시에 소재한 산양삼보급회 협동조합 ‘산양삼재배임가’와 ‘소비자 직거래’ 창구역할

산양삼 보급회 협동조합은 8일 제천 명성유유예식장에서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관계자 및 조합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조합 설립 경과보고, 축사와 격려사, 대표이사의 인사말과 향후 비전발표을 하며,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산양삼 보급회 협동조합은 산양삼 재배임가와 소비자 간의 신뢰 기반 “직거래”를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유통의 투명성과 품질 관리를 강화해 산양삼 산업의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값싼 중국장뇌삼에 농약과 비료 등이 검출되어 협동조합을 만들어 적극 대응하고 나선 것이다. 

농약과 비료는 국민건강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지만 밀거래되는 탓으로 모르고 복용할 경우 오히려 건강을 해지게 되는 것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협동조합을 구성한 것이다.

제천의 천연자연 임야에서 무농약 무비료로 생산하여, 가격면에서 손쉽게 시민이 접근할 수 있는 유통구조를 만들어 생산임가와 소비자 직거래를 통해 국민에게 보급하자는 것이어서 그 활동이 주목된다.

뿐만아니라 산양삼 보급회 협동조합은 산양삼을 가공하여 항노화와 면역력에 탁월한 고품질 산양삼산업화에도 그 역할을 다해 갈 것이라고 한다. 산양삼에 주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함유된 마스크팩, 화장품(로션,스킨,엣센스), 미스트등을 개발하고 먹거래 상품으로 양갱,빵, 제과등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조합은 2024년에는 산양삼의 대중화를 위해 무상시식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산양삼의 효능과 올바른 섭취 방법을 직접 소개하고, 산지 직거래의 가능성을 모색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합의 설립 배경과 활동 연표, 주요 활동에 대한 경과보고가 이어졌고, 이어 한철웅 고문의 격려사, 한국산삼학회 여진기 회장, 대원교육재단 김영로 사무국장, 한국산삼학회 고성권 전 회장, 산양삼협회 충북지부장 등이 참석하여 축사가 진행되었다. 또한 제천시청 재임시 산림과장을 역임한 이상천 전 제천시장도 참석해 조합의 출범을 축하해주었다.

김상진 대표이사(세명대학교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산양삼 유통과 소비의 신뢰를 회복하고 재배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소비자에게는 ”건강“을 주는 것이 조합의 핵심 역할”이라며, "특히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는 전과정을 엄격히 생산관리하여 국민의 신뢰를 먼저 얻고 중국장뇌삼에 대응하는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사 및 조합원 소개, 중장기 비전과 사업 계획도 함께 발표되었다.

뿐만 아니라 산양삼 보급회 협동조합은 향후 산양삼 유통체계 구축, 품질 인증 강화, 교육 및 연구용역 지원, 소비자 신뢰 제고 등을 목표로 다양한 협업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