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 열리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심벌마크가 확정됐다.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세계화와 국제화 이미지를 형상화한 EI(Event Identity·심벌마크, 마스코트, 서체)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

조직위는 지난 3월부터 디자인 전문가 자문회의와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 등을 토대로 이날 EI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EI는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영속성을 유지하고자 이때 사용한 EI를 기본으로 제작했다.

전체적으로 내년 행사의 국제성을 강조하고자 지구본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 초록색 바탕은 제천 약초의 청정한 이미지를 담았다.

조직위는 EI 업무표장과 상표 등록을 마치고 현수막, 배너, 브로슈어 등 각종 인쇄물 및 홍보물 제작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바이오산업엑스포의 이미지와 글로벌화를 나타내는 이미지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지구본은 한눈에 선뜻 들어오지 않을 뿐더러 상단에 자리하고 있어 국제화를 형상화하는데 부족한 점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차라리 지구본을 손에 들거나 안고 있는 이미지였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귀엽고,깔끔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는 고무적이나 국내 한방엑스포,약초엑스포의 이미지로 다가 오는 것은  아쉬운 점으로 보인다.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는 내년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19일간 제천 한방바이오엑스포공원에서 '한방의 재창조-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