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와 세명대 간 상생 발전을 위한 공청회가 금일 (26일) 오전 11시 세명대 학술관 112호에서 대학 관계자와 제천시민 그리고 원룸업 경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팽팽한 긴장감 속에 열렸다.
먼저 대학측 관계자는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해 세명대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며 제천시의 2017년도 고등학교 졸업생 수는 1604명이지만 2021년도에는 1181명으로 줄어든다고 밝히며 이는 비단 제천시 관내 고등학교 문제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라며, 대학입학 정원수가 현재 57만명이지만 2021년에는 고등학교 졸업생수가 45만명에 불과해 12만명이나 되는 학생 미달 사태가 예상되고 있다며 지방대학이 그 피해의 직격탄을 맞을 수 밖에 없다는 절박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제천 세명대는 이 위기를 돌파하고자 하남캠퍼스 분교를 조성하려는 것이라며, 한 학년에 500명 총 2천명 규모의 수도권 거점 캠퍼스를 조성하고 제천 세명대는 총 6천명 규모로 학생수를 유지해 하남캠퍼스와 제천 세명대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려 하는 것이라며 불필요한 오해가 없기를 당부했다.
또한 제천 세명대는 65%가 수도권 학생이라며 수도권에 분교가 있음으로 해서 제천 본교 학생모집이 용이할 수 있다는 것이 대학의 입장이라며 제천시와 이 문제(하남캠퍼스 조성 문제)에 대해 언제든지 협의하고 토론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질의에 나선 시민들은 세명대가 1400억원의 대학 적립금을 쌓아두고 있는데 이를 제천 세명대에 투자해 세명대의 가치를 높여 학생들을 유치할 생각은 안하고 하남캠퍼스에 분교만 조성하려 한다고 학교측에 대책을 따져물었다.
학교측은 대학적립금은 대학입학 정원 감소와 교수인원 충원 인건비 증가 등으로 해마다 줄고 있다며 2017년도에도 약 95억원이 줄게되어 있다며 이상태로라면 2027년도에는 완전 고갈될 것이라며 대학이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조차 힘들다며 절박한 심경을 호소했다.
따라서 더 늦기전에 수도권에 거점 캠퍼스를 조성해 제천 세명대를 살리려는 것이라며 제천 세명대 6천명 정원 하남캠퍼스 2천명 정원은 반드시 지켜나갈 것이며 한의대도 제천에 존속시킬 것이란 뜻도 분명히 했다.
또다른 시민은 제천시가 상생협력 기구를 만드는데 소극적이라면 인터넷을 통해 시민들을 모아 직접적으로 시민중심의 상생협렵기구를 만들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번 공청회는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속에 진행됐으며 권희복 사무처장 등이 나서 시민들이 궁금한 부분에 대해 숨김없이 모든 사실을 진솔하게 밝힘으로써 하남캠퍼스 조성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성공적인 공청회였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朱恩澈 編輯局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