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26일) 본보가 보도한 "고암동의 비극 -엄마따라 딸도 스스로 목숨 끊어"란 기사를 접한 시민들의 애도 전화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비극적 사고의 당사자인 윤모씨의 딸 오양(19세)과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입주민은 얼마전 윤모씨의 사고 소식을 듣고 먼저 딸이 걱정됐다며 자신은 바로 윗집에 살기에 이들과 간혹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기도 했다며 이웃으로서 좀더 관심을 갖고 살펴야 하는데 그러지못해 미안하다며 전화로 흐느꼈다.
입주민은 바로 윗동에 살고 있으면서도 사고를 몰랐다며 제천뉴스저널의 보도를 접하고 비로소 사고를 알았다며 이런 비극적 사고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우리 모두가 좀더 관심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는 뜻을 피력하며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이 모방범죄를 할 수도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뜻도 밝혔다.
입주민은 흐느끼며 고인들을 진정으로 추모했으며, 사람이 죽었는데 아파트값 떨어질까 걱정하며 쉬쉬하는 게 말이나 되냐며 우리 모두가 자성해야 한다는 뜻도 전했다.
어떤 시민은 조문을 가려고 한다며 장례식장을 묻기도 했다.
그러나 오양은 내일(27일)이 발인이나 유가족들의 요구로 금일(26일) 오전 이미 발인되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번 비극적 사고의 오양은 올해 만19세로 작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금년에 대학에 들어가려고 입시상담을 하다가 엄마의 비극적 죽음을 접하고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스스로도 목숨을 끊어 생을 마감함으로써 시민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고 있다.
먼저 하늘나라로 가신 윤모씨와 그의 딸 오양의 명복을 빌며 우리사회가 좀더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기울여 나가기를 바래본다.(朱恩澈 編輯局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