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룰이 마침내 확정되었다. 새누리당은 의총에서 논란이 일었던 결선투표 요건을 10%  이내의 지지율 격차로 정하면서 사실상 원안을 그대로 확정했다.따라서 제천,단양 총선은 1,2위간 10% 이내의 지지율 차이가 있을 경우에 한해서만 결선투표가 이루어져 1차 경선의 결과에 의해 후보가 확정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어 각 후보들이 최소한 10% 이내의 지지율 차이로 결선투표를 통해 대 역전극을 펼치기 위해 앞으로 약 한달간 총력을 다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새누리당 경선룰 중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제천,단양 총선에서 가산점 대상자가 유력주자 3인에서 2인으로 축소 되었다는 것이다.

당초 가산점 대상자였던 김기용 전 경찰청장은 의외로 정무직으로서 청문회 대상자인 공무원은 가점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에 따라 10% 가점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따라서 가산점 대상자는 유력주자 중 김회구,권석창 예비후보 2인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1차 경선에서는 5인 이내로 한정하여 경선을 치루기로 함에 따라  전과자나 파렴치범을 제외한 예비후보자 중에서 지지도와 심사를 거쳐 5인을 선정하기로 함에 따라 엄태영,김기용,권석창,김회구 4인 이외에 한자리를 놓고 최귀옥,정연철,송인만 예비후보 등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이들 중에는 최귀옥 ,송인만 예비후보가 가산점 대상이다.

또 새누리당은 가산점 대상자는 2차 결선투표 때도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결정했으며,당원과 일반국민 비율은  30%대 70%로 확정했으며 전화여론조사를 통해 2016년 총선후보를 결정하는 경선을 실시하기로 확정했다.

마침내 2016년 제천,단양총선의 안개가 걷히며 경선룰이 명확해짐에 따라 인지도와 지지도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엄태영 예비후보를 과연 10% 이내까지 추격할 수 있느냐가 최대의 관전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KBS 청주방송국에서 여론조사를 공표함에 따라 과연 1위 후보를 지지하는 밴드웨건 효과의 심리가 강하게 작용할지 아니면 견제 심리가 더 크게 작용할지 앞으로 한달간 제천,단양 총선의 새누리당 후보자리를 놓고  후보들간의 격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