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도의원 20명은 금일 (23일) 충북도당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의장 후보 선출 문제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현삼(58·제천2) 의원과 김양희(61·여·청주2) 의원이 의장 후보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는 상황이다.
총회에서는 일부 의원들이 투표 일자를 미루자고 주장하면서 정회로 치닫는 소동이 벌어졌다. 참석자들은 의장 후보를 당장 선출할지를 놓고 투표했으나 10대 10 동수가 나오자 투표일을 다시 내달 6일로 연기했다. 도의회 의장단 구성은 내달 7∼8일 제349회 임시회까지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금일 오후 2시 충북도당에서 소속 의원 2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총을 열어 다음달 7일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 건에 대해 논의했다.
그러나 출발부터 삐걱댔다. 이 자리에서 의장 후보를 선출하자는 안과 오늘은 후보 선출 방식에 대해서만 논의하는 안이 엇갈렸기 때문이다.
임순묵 원내대표는 회의 뒤 브리핑을 통해 “오늘 후보를 뽑자는 의견과 일자를 조정하자는 의견이 엇갈려 의견조율이 안됐다”며 “찬반이 비슷해 다음달 6일 의총을 열어 의장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의총은 원구성 협의였기 때문에 일정을 잡고, 후보들이 활동하는 기간을 주는 것인데 이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총은 1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고성이 오가는 등 무거운 분위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은 밀실야합, 줄세우기, 후보등록제 논란 등이 이어지며 심각한 내홍을 겪어왔다.
충북도당 경대수 위원장이 직접 나서 '적전 분열'을 엄중히 경고했을 정도다.
현재 강현삼 의원과 김양희 의원이 의장직을 놓고 치열하게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금일 후보 선출이 무산됨에 따라 앞으로 10여일간 치열한 득표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