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풍호 수몰30주년 사진전‘물에 잠긴 내고향, 제천 이야기-

사진-눈물나게 그리운 수몰전 천하명경 한벽루             

제천시는 청풍호 수몰 30주년을 맞이하여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국회의원 회관 1층 로비에서 청풍호 수몰 전 모습과 현재 청풍호 풍광을 담은 수몰 사진전을 연다.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인한 청풍호 수몰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 된 사진전은 수몰지역에 대한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다양한 사진과 2016올해의 관광도시 제천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으로 전시한다.

정부의 4대강유역종합개발계획으로 충주댐이 건설되면서 고향이 물속에 묻혀 떠나야했던 제천지역의 3,300여 세대의 이주민의 삶의 현장이 흑백사진으로 다시 살아나게 된다.

이번 사진전은 특히 수몰민의 삶의 터전에 대한 추억과 애환을 기록한 옛사진을 통해 현대인의 마음속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가족의 애뜻함을 다시금 살아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근규 제천시장은 “2,000만 수도권 주민의 생명수 역할을 하고 있는 청풍호는 충주댐 건설로 생겨난 희생과 배려의 결과물이므로 수혜를 입은 수도권 주민들의 제천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또한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7월 8일부터 7월 10일까지 사진전을 개최 한 뒤,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세종정부청사 종합안내실에서 이동 전시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충주댐은 27억 5천만t의 저수 능력을 갖추어 연간 33억 8천만t의 각종 용수를 수도권 지역에 공급하고 홍수 조절기능을 갖고 있으며, 연간 6억t의 홍수조절로 한강수위를 1m 낮추게 되었다

  사진-겨울철 물안개 속의 도도한 한벽루의 그리운모습

사진-수몰전 팔영루의 위풍당당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