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일(20일) 충청북도 철도박물관 실사단이 제천을 방문한다. 이들은 오전 11시경 제천역에 도착해 제천역사(驛舍)를 둘러보고 바로 철도박물관 부지로 이동해 제천역과의 근접성과 도로망,기반시설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제천시가 계획하고 있는 박물관 후보지는 동양 최대 조차장역 인근 46만1966㎡(139,744.평)규모의 부지로 알려지고 있다.
조차장과의 연계성을 통해 체험형 철도박물관의 장점을 부각하고 139,744평에 이르는 부지 규모를 강점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이나 제천역에서부터의 접근성과 도로망 문제 아울러 인근에 대단위 편의시설 설치와 광역철도망과의 연계성 등에서는 다소 약점으로 지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실상 이렇게 빨리 후보지 선정 단일화가 이루어질지 몰라 준비를 서둘러야 하는 제천시의 입장도 곤혹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금일(19일) 오후 4시로 예정된 제천,단양 국회의원 당선자와의 정책간담회 의제에 권 당선자 측의 핵심 공약인 철도박물관 제천 유치에 대한 당선자와 정책 협의가 있을 예정이나 국토부의 단일화 요구 공문으로 인해 뾰족한 해법을 찾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국토부 출신 권석창 당선자가 국토부에서 광역시별로 한곳만을 철도박물관 입지 후보지로 선택하겠다는 방침을 사전에 파악하지 못하고 총선 핵심공약으로 내놓는 바람에 제천시나 권 당선자 모두 곤혹스러운 입장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추천위원회는 철도 전문가 4명, 국립청주박물관 관계자 1명, 청주와 제천시 공무원 각 1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는 대원대학교 철도건설학과 관련 교수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내일 실사를 마치고 충북도는 국토부에 단일 후보지를 곧바로 올릴 것으로 보이나 단일후보지 발표 시기는 이시종 도지사의 제천 연두순방이 22일로 잡혀있어 다소 유동적이나 국토부가 20일까지로 시한을 못박고 있어 내일 오후나 모레쯤에는 단일 후보지 장소가 알려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시멘트와 무연탄을 실어날으며 번성했던 조차장역 간판이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사진-코레일 철도박물관에 전시된 열차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