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공관위는 우여곡절 끝에 금일 (19일) 오전10시 여의도 당사에서 공천관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사흘 만에 공천 심사를 재개했다.
당 지도부가 전날(18일) 심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관위 회의 재개를 공식 요청한 것을 이한구 공관위원장과 외부 위원들이 받아들인 데 따른 것이다.
최공재 차세대문화인연대 대표를 비롯한 외부위원 5명은 김 대표가 공관위의 독립성을 훼손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보이콧을 풀고 회의에 복귀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왔다.그러나 당 지도부의 공식 요청을 이 위원장이 받아들이고 외부위원들을 설득함에 따라 가까스로 이날 회의가 소집돼 공천심사가 재개됐다.외부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윤상현 의원이 낙천한 인천 남을 지역에 대한 재공모 문제를 논의하고 비례대표 후보 자격 심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또 여론조사 경선 지역 약 70곳에 대한 결과를 검수해 금일 중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어 제천,단양지역도 금일 오후 공관위의 경선결과 발표를 통해 후보를 결정하고 이어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공관위가 금일 경선결과를 토대로 제천,단양지역의 공천 후보를 발표한다면 사실상 후보는 확정된 것이나 다름 없어 기나긴 후보자 공천 공백에 마침표를 찍고 새누리당도 다음주 초 본격적인 선대위 체제로 전환할 수 있어 여.야 간 본격적인 진검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관위는 지역구 압축 심사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남은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대구 동을)에 대해서도 심사를 한다는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 상태로는 먼저 탈당이나 불출마 선언을 하지 않겠다는 유승민 의원의 확고한 입장 때문에 공관위가 공천 배제와 경선 실시를 놓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경선참여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이란 이야기들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어 오늘과 내일이 이번 공천파동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승민 의원 문제가 너무나 커져버려 이번 총선에서 최대의 화두로 부상함에 따라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여권 지도부가 컷오프 대신 유의원을 경선에 참여시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공관위의 결정사항을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제천,단양지역의 새누리당 최종 공천자는 누가 될지 금일 오후로 예정된 최종 후보자 발표를 앞두고 시간이 흐를수록 긴장감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