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천지역에는 오랜만에 사원한 소낙비가 내려 더위를 식혔으며 가뭄 해갈에도 도움이 됐다.

그러나 지역별 편차가 커 과연 일부지역에서는 비가 내린 것인지 의심이들 정도로 적은 양의 비가 내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26일 오전 8시 기준 중앙기상청 발표 제천시의 누적 강수량은 16㎜을 기록한 가운데 덕산이 67㎜의 비가 내려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이 됐다. 그러나 백운면은 고작 4㎜에 그쳐 지역별 편차가 극심했다.

이어 한수면이 8㎜을 기록했으나, 수산면은 31.5㎜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상청 발표와는 달리 제천 한수면 지역의 실제 누적 강수량은 81㎜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청주기상지청은 금일(26일 )에도 충북 지역에 비 예보를 예고했다. 충북지역은 오후부터 흐리고 밤사이 지역에 따라 비가 내리겠다.

25일부터 금일(26일)새벽까지 도내 주요지역의 강수량을 살펴보면 단양 18.5㎜, 제천 16㎜, 보은 4.5㎜, 충주 2.1㎜, 진천 1.5㎜, 음성 1㎜을 기록해 제천지역에 비교적 많은 비가 내렸음을 알 수 있다.

금일 오후부터 일부지역에 내릴 비는 내일(27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강수량은 20∼60㎜로 예상된다.

26일 오전 6시 기준 기온은 청주 21.2도, 충주 20.7도, 제천 18.1도를 기록했다.낮 최고기온은 26∼28도를 기록하겠으며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이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