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김기숙 기획.예산담당관이 오늘 오후에 열릴 한 시민단체의 토론회에 일방적인 불참을 통보해 이미 보도자료가 배포되어 많은 시민들이 제천시의 비중있는 인사의 토론회 참가를 기정사실화한 상태에서 시민을 무시하는 무책임한 행동이 아니냐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김기숙 담당관은  의림포럼에서 주최하는 백가쟁명토론회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제2 주제인 구,동명초 부지활용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정책방향에 대해 기조발표를 하고 토론회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토론회를 코앞에 두고 불참을 통보한건 시의 책임있는 중책을 맡은 공직자로서 가벼운 처신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미 언론에 담당관의 토론회 참여가 보도된 상태에서 작의적 판단으로 토론회 불참을 통보 하는건 바른 처사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물론 세종시나 국회에 2016년도 제천시 예산확보를 위해 중요한 약속이 갑자기 잡혔거나 시정 최고책임자의 예산 확보와 관련한 공무수행에 꼭 동행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시민의 더 큰 이익를 위해 어느정도 용인될 수 있으나 그러한 경우라도 시민과의 선약인 토론회 참가를 일방적으로 취소할 명분으로 온당한지도 논란이 되는 마당에 그러한 경우가 아닌 상태에서 취소를 통보한 것이라면 공직자로서 문제 있는 태도가 아닐수 없다는 것이다.

시민단체에서 충분히 사전에 토론회를 참가를 타진헸고 스스로 자유의사로 토론회참가를 결정 통보하여 언론에 보도자료로 시민들께 고지된 상태에서 일방적인 취소는 시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행위로 앞으로 반드시 근절 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일 잘하는 공무원은 시장을 수행하는 것도 중요 하지만  먼저 자신에게 주어진 급한일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선,후를 시민편에서 고민해야 한다는 조언을 깊게 새겨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약속은 크든 작든 모두 중요한 것이다. 제천시민의 민도 또한 지방정권 교체를 통해 한 단계 성숙 했음을 이미 보여 주었고  지역 언론 또한 새로운 눈과 시각으로 예리하게 바라보고 있음을 깨닫고 성숙한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견지 하려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토론회는 세명대학교의 비중있는 교수가 사회를 맡고 전 제천시시의회의장이 패널로 참석하는등 참여인사의 비중뿐만 아니라 토론회 구성도 제천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되 있어 기획.예산담당관이 패널로 참석하지 않더라도 방청으로도 꼭 들어 정책에 고려해야는 중요한 토론임에도 토론를 목전에 두고 불참을 통보하는건 바른행동이 아니라는게 중론이다.

김기숙 담당관의 자세한 불참 사유와 불참을 통보하며 전한 말들은 파장을 고려하여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 )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