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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5-07-23 07:01 
  장락주공비대위VS신안 회담 결렬- 자리를 박차고 나가다.

사진-어제 오후 2차간담회의 모습-이번 회담엔 건축과장이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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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고  아가 다르고 어가 다르다는 말을 실감한 회담이었다.

본보가 예견한대로 격랑의 회담이었으며  제천시의 중재도 한계에 봉착할 것이란  예상이 딱들어 맞는 회담이었다

 

장락주공 비대위와 신안건설산업과의 2차간담회가 결국 파국으로 치닫고 말았다.

파국을 맞게된 연유는 지엽적이며 지리한 회담을 한시간 넘게 이어 가다가 본질적인 문제로 돌입하여 신안측의 복안을 묻자 신안측은 복안대신 15억보상에 대한 세부 자료를 준비해 왔는지 물으며 자료 제출을 요구하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비대위는 지난번 회담에서 그런 얘기가 없었다며 신안측의 보상에 대한 복안을 거듭 물었으나 신안측은  소음피해, 비산먼지피해, 일조권피해등 세부항목으로 나누어야 한다며 15억원 보상에대한 정확한 근거 제시를 요구했다.

 

비대위측은 가구당 보상금과 피해액은  구분할수 있어도 세세하게 어떻게 그걸 구분할 수 있냐며 1차 간담회때는 그런 얘기가 없다가 2차때 그런 요구를 하는 저의를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세부적으로 적어오면 보상을 들어줄 것인가 되묻고  결국 시간 벌기에 지나지 않는다며 신안측의 보상 제시안을 거듭 요구 했으나 신안측은 일조권등은 건축법상 하자가 없다며 민사적인것 밖에 남지 않았다며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다가 결국 신안측이 보상합의 대신 민사소송을 택하려 한다는 소리로 오인되게 만들어 비대위측을 자극하면서 비대위측은 이에 강하게 반발하며 분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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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원장의 강한 반발-회담도중 신안측의 무성의에 강력 항의후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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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비대위는 제천시와 신안측에 강한 불신감을 드러내며 지난 1차 간담회때 비대위의 요구조건을 제시 했음에도 이번 2차 회담때 신안측에서 성의있는 답변을 준비해오지 않았다며 결국 시간 끌기로  소송으로 가려 한다며 힘없고 법도 잘모르고 비용도 많이 들어가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민사소송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협상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가 다음 회담은 기약도 없이 서로가 극한 충돌로 내몰리게 되었다 비대위측은 내부 논의를 거쳐 이른 시일내에 실력행사에 돌입할 것으로  보여 신안측과의 협상 중재는 결국 시정 최고책임자가 나서야 되는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을것 같다.

 

회담을 지켜보면서 내내 가슴이 무거웠다. 1억과 15억의 돈의 차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이근규시장이 나서야 한다는건 이근규시장이 시정 최고책임자이기 때문이 아니다. 신안실크밸리는 법을 논할 상황이 아니라고 이미 시장실에서 일침을 가한 바 있다. 적법하더라도 장락주공아파트 주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야 한다며 주민공청회가 법에 명기된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열리지 않은것은 문제임을 지적했다. 아울러 서민아파트라 주말에도 집이 유일한 휴식처라며 주말공사 중지에 대해 전향적 입장을 요구했다.상대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고 배려하려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돈보다 먼저 경청하고 위로하고 동감하고 앞으로의 피해는 최소화 시키겠다는 구체적인 합의문을 전달하고 과거 피해와 공사 완공후 피해에 대해 15억은 다 수용하지 못해도 회사측에서 가능한 범위의 액수를 제시했다면  중간에 회담장을 박차고 나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한집에 고작 150-200만원 밖에 안되는  보상금을 위해 그렇게 주민들이 분노하고 더운날 천막안을 지키고 있겠는가........저들을 분노케 만든건 오히려 돈보다 모든것을 돈으로 몰아가는 신안측과 우리의 잘못된 인식에 있지 않은지 되돌아 봐야 할 것이다. 돈은 피해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뿐이다. 돈으로 저들의 피해가 온전히 보상 되는건 아니다.저들의  집과 가정에 따사롭게 내리쬐던 볕이 사라지려 한다. 평생 따사로운 볕이 없이 200만원을 택하겠는가! 창문에 평생을  내리쬐는 따사로운 볕을 택하겠는가! 협상 상대에게 묻고 싶다. 돈만이 능사가 아니다. 장락주공아파트주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려는 진정한 자세가 먼저 절실히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암담한 시뮬레이션 -장락주공아파트109동110동에 빛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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