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도의원 제2선거구가 색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김호경 후보가 일찌감치 단수공천으로 추천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전원표,박한규,조덕희 세 예비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특히, 김호경 전원표 조덕희 세 후보는 2010년 2014년 두 번에 걸친 지방선거에서 제천시 ‘마’선거구 시의원으로 출마하여 맞붙은 전력이 있으며, 조덕희 예비후보는 3선, 김호경 후보는 2선으로 당선의 영예를 누렸다.

그러나 전원표 예비후보는 마선거구에서 조덕희,김호경 두 후보에게 거듭 2연패를 당한 전력이 있기 때문에 과연 이번에 설욕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교롭게도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세 사람 모두 체급을 올려 도의원으로 출마, 유권자들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어, 과연 누가 최종 승리를 거머쥘지 색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전원표,박한규 ,조덕희 세 예비후보 가운데 과연 누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거머쥘지 경선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덕희 예비후보는 무소속으로 당선되어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을 했고, 박한규 예비후보는 시장출마를 고심하다가 도의원으로 선회, 경선에 합류한 케이스다.

일찌감치 도의원 출마를 준비했던 전원표 예비후보 입장에서는 갑자기 나타난 박한규와 조덕희라는 중진 정치인 둘을 상대해야 하는 어려운 난관에 부딪쳤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젊은 당원들로부터 두터운 지지를 얻고 있는 터라 이번에는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한번 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 자평하고 있다.

시의원 도전에 두 번 실패한 전원표 예비후보가 어려운 난관을 뚫고 더불어민주당의 최종 주자로 선택될지, 아니면 조덕희,박한규 두 중진 정치인 가운데 한명이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장을 거머쥘지 지방선거 약 한달여를 앞두고 도의원 제2선거구에 색다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