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제천시청 유통축산과를 찾아 보조금 회수 독촉 고지서에 불만을 품고 시너를 뿌리며 난동을 부린 민원인은 현재 제천경찰서 유치장에 갖혀 있으며 조만간 구속영장이 청구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제천시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보조금회수를 명령했음에도 보조금 회수에 응하지 않은 민원이 급기야 시너난동을 부린 것이다

민원인은 "청풍한우마을 명소화작업"의 일환으로 지급된 보조금중 770만원 상당을 체납하고 있어 세외수입 독촉고지서를 발부하자 불만을 품고 제천시 유통축산과를 찾아 난동을 부린 것이다.

민원인은 유통축산과 관련 팀장에게도 시너를 뿌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죄질이 무거워 형사처벌을 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때론 민원인의 무지막지한 난동에 공무원이 피해를 입기도 하는데 제천시내 한 주민자치쎈터에서 여성 공무원중 한명이 민원인의 폭언등 완력 때문에 유산한 전례도 있어 대민 접촉이 많은 여성공무원에 대한 보호대책 마련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민원인에 대한 친절한 응대는 공무원의 기본적 의무이지만 이번 같은 폭력적 사태에는 엄중히 대처해 정상적인 행정력과 공권력 사용이 위축 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