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청전동 고충처리위원회 사무실 1층에 마련된 시민시장실을 예고없이 방문해 현장취재를 했다. 시민시장실에는 자원봉사자 2명이  시민시장실을 찾는 시민들을 맞이하며 수고하고 있었다. 이들은 시민시장실을 방문하여 각종 민원및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시민들을 친절히 맞아주며 꼼꼼하게 기록으로 남겨놓고 있었다. 

고충처리위원회 사무국장도 수시로 1.2층 을 오가며 민원인들을 응대하고 있었으며 제천시 자치행정과에서도 시민시장실을 방문하여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사항이 없는지 체크하고 있었다.

시민 유모씨는 용두체육공원쪽이 칡넝쿨과 잡목 쓰레기등으로 지저분 하다며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제도를 활용하여 주변을 적극적으로 정화해 줄 것을 건의 했으며 공원앞 도로에는 대형 덤프트럭이 주차하여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며 심지어 차량을 정비한 부속품까지 길에다 버려 지저분하다며 대책 마련를 촉구하기도 했다.

시민 백모씨는 박달재 정상에 오르기전 큰 공터가 있어 관광객등 이용자가 많은데 간이 화장실 조차 없다며 화장실 설치를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만들기위해서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지 못하게 사진을 찍어오면 소정의 포상금을 지불하는 제도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시민시장실이 시민들의 크고 작은  생활민원을 들을수 있는 사랑방으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민의의 전당으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롤모델(role model)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시민시장실에는 주영숙시의원이 손자등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여 시민시장실을 둘러보았으며 손주들은 시민시장실에 앉아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주영숙의원은 한사람의 시민이라도 시민시장실에 더 많이 찾아오게하기 위해 손주들과 시민시장실을 방문 했다고 설명했다.

시민시장실은 천남동까지 가기힘든 시민들이 아무때나 찾아와서 생활민원을 얘기할 수 있으며 특별히 토요일과 월요일에는 이근규시장이 시민시장실로 출근하여 시민시장들의 소리를 직접 청취한다.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제천발전에 기여한 시민들께는 나중에 포상하는 제도도 적극 도입하여 시민시장실이 제천 발전의 산실이되기를 바래본다.

국제음악영화제 기간에는 프리마켓을 관광코스화 했듯이 시민시장실도 아예 코스에 넣어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시민시장실에 앉아 사진도 찍고 제천의 시민시징실에대해 깊은 인상을 간직해  제천의 이미지를 제고 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 보았다.

사진-맑고 밝은 자원봉사자들의 아름다운  미소

사진-주영숙시의원 가족들-뜻이 좋고 아름답다

사진-방명록과 시민들의 건의 내용을 꼼꼼하게  기록한 자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