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최 시기에 맞추어 청풍호 권역 천혜의 자연경관과 우수한황토를 이용한 제2회 청풍 황토섬 축제가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제천시 청풍면 도곡리 황토 체험장 일원에서 열린다.

제천시가 주최하고 청풍황토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호)가 주관하는 축제는 2006년부터 3년간 마을주민이 주체가 되어 운영해 오던 마을단위 축제로서, 지난 2013년 조성된 청풍 테마공원을 활용 체험형 축제로 승화시켜 2014년 제1회 축제를 개최하였으며 친환경 지역농산물과 농촌문화 이벤트 발굴을 통하여 축제기간 약 3,500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하였다.

축제 내용은 모든 마을 내에서 생산되고 접할 수 있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자연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되며, 특히 이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황토 재료를 축제의 주요 소재로 하고 이와 함께 각종 부대 행사가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본 행사로 황토 천연염색, 옹기 만들기 시연, 황토 마사지, 황토 두렁길, 황토 구들장, 맨손 메기 잡기, 옥수수 꺾기, 고구마 캐기, 두부 만들기 체험 등이 열린다.

또한 인근 권역의 연계 행사로 우리꽃차시음(비단권역)이 열리며, 부대 행사로 먹거리 장터, 농산물 판매장 운영 등이 열려 주민들과 훈훈한 인심을 나누게 된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 중에 열리는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행사에 참가하는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더하게 된다.

참가자 편의를 위해 오전 11시, 오후 2시에 제천시내 (구)영창목재 맞은편 승강장을 출발, 청풍리조트와 만남의 광장을 경유하여 청풍 도곡리를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일 2회 운행된다.

축제추진위 관계자는 “청풍 황토섬 축제”는 지역의 특색을 고스란히 만끽할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축제를 찾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가족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축제관련 문의 010-2662-3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