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저널=주은철 기자) 제천시가 금일(11일)자로 소폭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폭은 소폭이지만 여기에는 이상천 제천시장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먼저 이 시장은 도시재생 공모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내년도(2020년도)에는 반드시 정부의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담아 도시재생사업 분야에 경험이 있는 윤이순 사회복지과장을 도시재생과장에 발탁했다.

아울러 일자리경제과에 도심활성화 TF팀을 신설해 도시재생사업과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며,여기에 젊고 유능한 공무원인 이한교 시정팀 주무관을 팀장으로 임명했다.

또한 인사팀장이 그 자리에서 셀프승진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인사팀장을 다른 보직으로 이동시키 후 승진발령하는 방법을 취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취임 후 전임 인사팀장을 환경사업소로 인사발령한 후 승진시켰던 전례와 궤를 같이 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어 인사팀장에 최초로 여성 공무원을 인사발령한 배경에는 공무원 비중에 있어 여성이 다수인 점을 고려해 앞으로 여성 공무원 우대정책을 펴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천시 인사 관계자는 "연말연초에 인사가 보통 관례지만 지금부터 철저히 도시재생 사업을 준비해 내년에는 기필코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겠다는 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있어 금일(11일) 인사가 단행되게 되었다"며 금번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