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금일(13일) '2019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44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시·도 교육청, 17개 광역지자체, 226개 기초지자체 등 총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8년 10월부터 1년 간 민원서비스 운영체계와 개별민원 처리 실태에 대해 평가해 5개 등급(가 10%, 나 20%, 다 40%, 라 20%, 마 10%)을 매겼다.
그 결과 기초자치단체로는 강원도 동해시·춘천시·태백시, 경기도 안성시·하남시, 경북 영주시, 충남 논산시·아산시, 강원도 인제군, 경북 영덕군·영양군·울릉군·청송군, 인천시 옹진군·부평구, 전남 강진군·장성군·장흥군, 광주시 남구, 대전시 유성구, 부산시 연제구, 서울시 동작구·성북구·중구 등이 꼴찌 등급을 받았다.
이에 반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충북 제천시와 음성군·증평군·진천군,경기도 남양주시·이천시·파주시·평택시·화성시·양평군, 경남 사천시·산청군·창녕군,·층남 예산군, 전북 완주군, 부산시 사하구, 서울시 관악구·동대문구·마포구·성동구·양천구가 최고 등급을 차지했다
이와 관련 제천시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경기도청에서 열린 ‘2019년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에서 민원행정발전(원스톱민원창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제천시가 지난해 12월10일 민원행정발전(원스톱민원창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모습
제천시는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효율적인 민원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민선 7기 조직개편에 따라 복합민원 처리부서인 신속허가과를 신설하여 민원처리 기간과 절차가 크게 단축시켰으며,민원접수 단계부터 검토, 처리, 결과회신까지 한 부서에서 신속하게 해결되어 민원인들의 시간적, 경제적 비용 절약과 더불어 시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한 노력을 높게 평가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평가부터 정부 대표 민원창구인 '국민신문고'로 접수되는 민원의 처리에 대한 평가를 기초지자체까지 확대하고, 국민 의견 반영 정도와 적극행정 추진 노력도 반영했다.
행안부와 권익위는 평가 미흡기관에 대해 민원서비스 강화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우수 기관에 대해서는 정부포상·유공공무원 표창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를 지급하며,분야별 우수사례도 각 기관에 공유한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이번에 국민이 원하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평가체계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민원서비스의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주은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