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이상천 시장이 제천 관광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봄.여름.가을보다도 한겨울에 더많은 인파가 전국에서 제천으로 제천으로 몰려드는 전대미문의 일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제천겨울축제에 몰려든 인파는 대부분이 전국에서 몰려든 외지 관광객들이다.

이상천 시장은 "의림지 얼음축제에서 자신에게 인사를 건넨 사람이 10명도 채 안된다"고 밝힐 정도로 의림지 얼음축제에 몰려든 인파는 90% 이상이 외지 관광객들이었다.

19일에는 제천에 모처럼 눈다운 눈이 내린 가운데 의림지 얼음축제를 보기 위해 세명대 정문의 우회도로를 통해 관광객들이 의림지로 몰려들어 한 때는 역방향이 정체되는 보기드문 현상도 벌어졌다. 

제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주말 단 이틀 간 의림지와 시내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열린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행사에 외지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약 20만 명의 인파가 다녀간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그야말로 인구 14만의 소도시 제천이 추운 겨울 황량한 도심을 바꿔보고자 만든 겨울축제가 기적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주말도 입소문과 방송 등을 통해 방문한 외지 관람객들이 대거 몰려 낮과 밤 구분 없이 축제장이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며,"행사 진행 외에도 유연한 주차관리와 교통 대책 마련으로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에 차례를 지낸 관람객들이 겨울 낭만을 즐기러 대거 축제장으로 발걸음을 옮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시설물 관리 등 안전과 더불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대거 보강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국내 대표 명품겨울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흥행잔치에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주은철 기자)

의림지 겨울축제에 몰려든 관광버스와 차량들(2020.1.19)

은빛 설원으로 변한 의림지 축제장(2020.1.19) 사진 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