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대선과 관련해 100만원의 정치자금을 제공한 사실에 대해 확인서를 써줘 지난달 민주당 충북도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6개월의 당원권 정지를 당한 김동식 전 의원을 비롯한 주영숙 의원,박한규 전 도의원 등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의 재심이 29일 오후 있을 예정이다.

특히 2년간 당원권 정지를 당한 주영숙 의원은 수십년을 당과 지역위원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충성하고 봉사했는데.상을 주지는 못할 망정 징계를 한다는 것은 너무도 가혹한 처사며 연좌제라고 강하게 반발한 바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주 의원은 이후삼 전 의원이 지난 지방선거때 시의원 후보 1인당 면접비용으로 300만원씩 받은 돈에 대해 영수증 처리만 하고 지출내역서는 공개하지 않았다는 의혹과 대통령선거 당시 사무실 운영비가 부족하다고 의원들에게 운영비조로 돈을 받아놓고도 영수처리를 하지 않고 사용한 사실에 대해 남편인 박한규 전 도의원이 고발했는데,결국 이 고발 사건 때문에 자신에게 혹독한 징계가 내려진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은 9명의 심판위원으로 구성하며, 심판원장에은 임채균 변호사가 맡고 있으며,윤리심판원은 대의기관 및 집행기관으로부터 독립해 그 직무를 수행하고 중앙당윤리심판원장은 그 결과를 최고위원회에 보고하게 된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