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에 금일(28일) 코로나 추가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제천 누적 확진자는 33명을 기록하게 됐다.다음은 이와 관련 제천시의 입장문이다.

시민 여러분! 제천시장 이상천입니다.
 
어제(27일) 제천시는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및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시민 1,331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현재까지 897명에 대한 검사가 완료되었고 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검사인원 249명과 보건소 등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인원 635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고 10명은 재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434건에 대한 결과는 확인되는 즉시 제천시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재검중인 10명은 철저한 자가격리와 함께 사전 역학조사를 신속히 진행하도록 하겠으며, 확진자에 대하여는 동선이 파악되는 대로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동선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확진자 이동 동선은 확진자의 진술을 토대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확진자의 진술이 정확하지 않은 경우도 있어 진술을 토대로 CCTV 및 신용카드 내역 등을 일일이 확인 후 정확한 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습니다. 제천시에서는 조사 완료 즉시 투명하게 홈페이지에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니,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의 생산 및 배포를 금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천시는 28일,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시민여러분께 부담과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지역 내로 빠르게 확산되는 지금, 강력한 조치만이 코로나19로부터 제천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방역의 가장 큰 적은 우리 마음속에 자리 잡은 코로나19 불감증입니다. 올해 연말 모임 및 행사는 잠시 접어두시고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부탁드립니다.
 
제천시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그날까지, 코로나19와 싸움의 최전선에서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오늘과 내일이 최대고비입니다. 집에 머물러 주시고 사회적거리두기를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보건소 직원 1명이 재검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럴일은 없겠지만 혹시 확진이 된다면 보건소를 폐쇄하고 보건소 옆 영상미디어센터를 임시로 사용합니다. 보건소 전 직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여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아 즉시 투입 가능한 인원을 선별하여 투입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의료기관에 협조를 구해 의료인력을 확보하고 신속히 투입하여 검체채취 및 역학조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