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등 9개대 입학생 수 2014년 608명, 올해 546명 10%감소

서울대 등 주요 9개 대학에 진학한 충북 학생들의 수가 1년 사이 1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첫 진보 교육감의 교육정책이 학력 저하를 초래한 것 아니냐는 부정적 평가를 받을 수도 있는 대목이다.
금일 충북도교육청이 최근 충북도의회에 제출한 '고교 졸업자 중 주요 9대 대학 진학 현황'을 보면 올해는 546명이 이들 대학에 입학했다.
구체적으로 서울대 65명, 연세대 46명, 고려대 116명, KAIST 24명, 포항공대 6명, 서강대 37명, 한양대 77명, 성균관대 78명, 중앙대 97명 등이다. 주요 9대 대학은 충북도의회가 제시한 것이다.올해 이들 대학 진학 인원은 작년(608명)보다 10.2% 62명 감소한 것이다.
수치만 놓고 보면 작년 7월 진보 교육감의 취임으로 학교 현장의 면학 분위기가 다소 느슨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적어도 보수층에서는 나올 법도 하다.실제 보수층 일각에서는 혁신학교(행복씨앗학교) 도입, 청주 평준화지역 일반고 입학전형 방법 개선 추진 등 김병우 교육감의 개혁 정책이 학력 저하를 부를 것이라고 우려해 왔다.
도교육청은 그러나 주요대학 입학생 감소가 학력 저하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우선 이들 대학 진학자가 갑자기 줄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2012년(526명), 2013년(584명)에도 500명대였다는 것이다. 물론 이들 9개 대학 진학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만큼은 분명하다.
도교육청은 대학 간판보다는 학교와 관계없이 자기에게 적합한 학과(전공)를 찾아 진학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의대, 약대 등을 포함해 지방의 선호학과에 진학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점차 자신에게 맞거나 선호하는 학과를 중시하는 추세여서 9개 대학의 진학 현황만 놓고 학력 저하 등을 논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앙의 주요 공직 진출 비율과 사회 전반적인 주요 보직에 주요대학 출신들의 진출 비율이 높은 현실을 감안 한다면 충북도의 장기적인 이익을 위해서라도 주요대학 입학율 감소에 보다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