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유내강(外柔內剛)의 정치인,엄태영(嚴泰永) 국회의원이 '2021 대한민국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국민의힘 제천단양 엄태영 국회의원이 (사)대한기자협회와 (사)한국유권자총연맹이 주최한 '국정감사 의정대상·글로벌브랜드 대상'에서 '2021 대한민국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기자협회와 유권자총연맹은 시민단체 모니터원들의 평가와 자체적으로 실시한 평가 결과를 종합해 2021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두각을 드러낸 엄태영 의원을 '2021 대한민국 의정대상' 수상자로 선정해 지난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활약 중인 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의정대상 수상 소식을 전하면서 "민생현안을 꼼꼼하게 점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면서 질의한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엄 의원은 2021 국정감사에서 중고차 매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촉구와 함께 유류세 인하 주문을 요구해 정부 대응을 이끌어냄으로써 실질적으로 기름값 인하에 일등공신으로 자리하게 됐다.

엄 의원은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의정대상 수상과 함께 '우수 국감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엄태영 국회의원은 국정감사을 통해 소비자·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정책보완을 강조한 바 있다.

엄 의원은 산업통상부 국정감사에서 유류세 인하 필요성을 강조하여 문승욱 장관의 유류세 인하 답변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엄 의원은 “유류세 15%인하 요청은 매우 적절하고 반드시 관철시켜야 되는 일”이라며 “일부에서는 탄소중립 정책과 배치된다고 유류세 인하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지금상황은 무너진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꼭 필요한 조치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 장관은 “가능한 한 국민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조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엄 의원은 중고차 매매업에 대한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강력히 주장했다.

엄 의원은 소상공인 중심의 중고차 매매업 시장에 대기업 진출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구인 제천시에도 40여개의 중고차 매매업체가 있어서 현장의 어려운 실정을 잘 알고 있다”며 “중고차 매매업에 6천여개의 업체에서 5만여 명이 종사하고 있고, 일자리창출과 소상공인의 보호는 정부가 최우선적으로 해야 될 일이다”며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엄 의원은 제천뉴스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쑥스러워 보도자료를 배포하지 않았다"며,"제천단양 지역민들의 과분한 성원에 힘입어 '2021 의정대상' 수상과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2회 연속 원내 부대표와 국회 예결위원의 중책을 맡았다"며, "제천단양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더 낮은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한편 디음달 출범하는 지방자치단체장 출신 국회의원 모임에서 엄 의원은 초대 회장으로 추대되는 등 괄목할만한 정치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