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천·단양 주민 여러분,

저는 오늘 무거운 마음으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선언을 하고자 합니다.

인구의 고령화와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지역 인구는 줄고 생활은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인근 도시인 원주와 충주의 발전상을 보면서 우리 지역이 더욱 위축되는 것도 현실입니다.

우리 제천 단양 지역은 그 어느 때 보다 변화가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 지역이 추구해야 할 변화는 새로운 전략으로 출발해야 합니다. 또한 새로운 전략은 새로운 리더십에서 나와야 합니다. 과거처럼 권위적, 수직적인 리더십으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선도할 수도 없고, 지역 주민의 희망과 꿈을 실현할 수도 없습니다.

봉사하고 헌신하는 리더십,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수평적 리더십만이 제천 단양 주민의 참여와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저는 중앙무대에서 활동하는 동안에도 고향과 고향 발전에 관한 것이라면 언제든 발 벗고 나섰습니다. 작년부터는 지역을 직접 찾아다니며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삶의 현장에서 만나고 봉사 현장에서 같이 땀을 흘렸습니다.

단순히 사진 찍고 얼굴 알리기가 아니라 진정으로 봉사하고 땀 흘리고자 노력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입장에서 우리 지역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함께 고민했습니다.

제천 단양 지역 주민들의 바람은 오로지 하나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지역 정치인들이 주민들의 입장에서 헌신하고 봉사해 달라는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천단양 주민 여러분,
우리에게는 꿈과 희망이 있습니다. 제천과 단양을 누구나 살고 싶은 고장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있습니다. 여기에는 선택과 집중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크게 세 가지 측면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첫째, 자연환경의 효과적 활용입니다. 우리가 물려받은 천혜의 환경은 우리 모두의 자랑이자 긍지입니다. 어떻게 가꾸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자연 치유도시와 녹색쉼표의 가치에 맞게 변화시키고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으로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 지역을 전 국민의 힐링 중심지로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둘째, 지역 자원의 상생적 활용입니다. 국가 근대화와 산업화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온 우리 지역의 석회석 벨트를 새로운 지역발전모델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지역민과 기업 그리고 정부가 보다 더 상생하는 구도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셋째,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입니다.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은 누구도 게을리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제천과 단양에 유치하는 기업은 친환경 기업이어야 합니다. ‘자연치유 도시’와 ‘녹색 쉼표’를 이야기 하면서 환경에 유해한 기업을 유치할 수는 없습니다. 지역 단체장과 선출직 정치인 그리고 지역민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천 단양 주민 여러분,

우리에게는 혁신도시 유치 실패라는 뼈아픈 과거가 있습니다.
현재도 세명대 이전 문제 등 크고 작은 문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때로는 좌절감도 들지만 우리는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습니다.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든다는 자세로 하면 됩니다.

우리 제천 단양 지역이 나갈 길에 앞장서겠습니다. 저는 정통 당료 출신으로서 대한민국 큰 정치 지도자들로부터 많은 걸 배웠습니다. 그 분들로부터 배운 정치인의 올바른 자세, 그리고 국회와 청와대 근무 경험을 통해 얻은 중앙 인맥으로 지역의 새로운 길을 열어 가겠습니다.

우리 지역의 큰 어른이셨던 故 이춘구 전 민주자유당 대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이명박 전 대통령,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모시면서 정치 지도자가 지녀야 할 사명감과 역할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청와대에서는 300개 이상의 공공기관 임원 인사를 총괄하는 인사국장을 역임했습니다. 30여개의 공기업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소상히 알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 필요한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정무비서관으로서는 청와대와 국회의 소통창구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민심의 소통창구가 되겠습니다. 약 4년 6개월 동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대통령 비서실에 근무하는 동안 중앙부처에 많은 인맥을 구축했습니다. 중앙예산 확보에 누구 보다 자신 있습니다.

지금 제천 단양에는 연습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만큼 시급하게 할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언제든 실전에 투입되어도 제대로 일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저의 모든 것을 던져 대인포의(戴仁抱義/仁을 머리에 이고 義를 가슴에 품는다)의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고향 제천 단양의 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던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요학력

- 남당초등학교(12회)

- 제천충학교(29회)

- 제천고등학교(31회)

-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석사

-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과정 수료

 *주요경력

- 민주자유당 공채 1기(1991년)

- 이춘구 전 민주자유당 대표실 차장

-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실 보좌역

- 국회 정책연구위원(2급상당)

- 한나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2급)

- 대통령비서실 인사기획관실 선임행정관(2급)

-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1급)

- 現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정책자문위원

- 現 새누리당 통일위원회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