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표 전 도의원이 2027세계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관련 자신의 기고문에 대해 김호경 김꽃임 두 도의원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이라며,사과를 요구한 부분에 대해 해명자료를 배포했다.다음은 전원표 전 도의원이 밝힌 해명 내용 전문이다.(편집자 주)

■기고문 작성 동기

5월16일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제천 방문에 맞추어 제천시체육회 회원들의 도지사 규탄 시위가 있었다. 그 자리에서 김호경 도의원은 제천 홀대론을 거론 하면서 "전임 이시종 지사는 제천을 외면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도비가 박달재를 넘지 못했다"라는 취지의 연설을 했다. 이에 저는 그의 주장이 허위임을 밝히고자 '제천뉴스저널'에 기고문을 게재한 것이다.

저는 제 임기 내에 충북자치연수원 이전 예산을 비롯해, 제천수영장 건립 예산,예술의전당 건립 예산, 남부체육문화센터 건립 예산, 532번지방도 확포장 예산, 어반케어센타 건립 예산, 화산동,역세권사업 예산,서부시장 도시재생 사업 예산 등 도비가 필요한 예산에 대해 최선을 다해 확보에 노력했으며, 관련 사업은 현재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제천에서 펼쳐지는 전국대회 5종목에도 도비를 확,포함했다.

이것은 도지사와 시장 그리고 도의원의 유기적 협력으로 얻어진 결과물이며, 도 내의 타 지자체 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때문에 김호경 도의원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 이다.

■본론

2027세계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가 확정된 날짜는 2022년 11월 이고, 저의 임기는 이미 6월 말일 자로 끝이났다. 

U-대회 유치가 확정 되기도 전에 임기가 끝난 전임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행위는 올바른 정치인의 태도가 아니다.

◇전임 당시에 경기장소가 이미 확정 되었으므로 허위사실 유포라고 한 부분에 대하여

하계U-대회 관련 후보지 선정 평가에서는 각 경기장이 반경 50km를 넘지 않아야 좋은 점수를 받는다고 한다. 당시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주 3개 도시와 치열한 유치 경쟁을 펼쳤던 우리는 1차 심사에서 탈락했고, 2차 심사에서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 

U-대회 유치라는 목적 달성을 위해 근거리 경기장을 위주로 기본(안)을 설정한 것을 두고 마치 확정 불변인 것처럼 전임자들 책임으로 호도하는 행위야말로 책임회피다. 대전으로부터 110km가 넘는 제천을 포함하면 감점 등 탈락 요인이 가중될 수 있음을 알면서 우겨 넣는 것이 타당한 행위일까? 

그러나 유치가 확정된 이후는 다르다. 

확정되기 전이 기본계획 이었다면 확정된 이후는 실시설계 단계다.

U-대회 핵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경기장의 변경은 유동적이므로 해당 부처와 협의하에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한다. 

충분히 바꿀수 있는 여지가 있었음에도 수수방관하며 기회를 저버린 것은 현직 국회의원과 시장, 도의원이다.

작년 11월 유치 확정된 이후 지역 국회의원, 시장, 두 도의원은 어떤 노력을 하셨습니까? 라고 (제가) 물었는데 이것이 허위사실유포인가?

■결론

저는 저의 기고문에 대한 사법적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 김호경 도의원께서도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지시기 바랍니다.

지난 16일 귀 의원께서 발언한 내용은 허위사실유포와 책임전가였습니다. 자신들의 소임을 다하지 못해 벌어진 일임을 직시하고 제천시민들께 정중히 사죄하시기 바랍니다. 

2023.5.25

전 충북도의원 전원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