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부 경제신문에서 제천에서 대규모 금광이 발견되었다고 보도했다.

㈜대한광산개발 소유 광산 중 한 곳인 제천광산(전 금풍광산)에서 고품위의 금맥이 발견되어 금 생산을 재개한다고 밝힌 것이다.

광석에 함유되어 있는 금의 양을 확인하는 품위 조사에서 무작위 6곳의 시료를 통해 채취한 결과, 1톤당 평균 13g의 금이 함유되어 있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보통 금의 함량을 나타내는 품위가 5g 정도면 채산성이 뛰어나다고 하는데, 이번에 발견된 제천광산의 품위는 기존 발견된 금광들보다 높은 수준의 품위를 보여주고 있는데 금맥의 폭이 45m로 국내 최대금맥 폭을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약 1,800m의 굴진을 통해 금맥을 찾아 놓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제천에도 사업가나 자산가를 중심으로 투자 권유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그러나 금광 관련 투자는 신증해야 한다.샘플 시추를 통해서 확인한 추정 광량은 실제 채굴 금의 양과 차이가 날 수 있으며,해당 보도는 광산측이나 투자자문사의 보도자료로 추정되기에 더더욱 투자에 유의하기 바랍니다.실제로 제천뉴스저널에 투지 권유를 받았다는 제천시민의 제보가 전해졌으며, 금광 진위 여부에 대한 확인을 요청하기도 했다.제천에서 대규모 금광이 발견되었다면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되겠지만 실제로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채산성에 한계가 있을 수도 있어 투자에 주의가 요망된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