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금일(5일) 청주를 찾아 총선 후보자 지원사격에 나선다. 한 위원장의 금일(5일) 청주 방문에는 제천단양 엄태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내 국민의힘 총선 후보들과 당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총선 판도를 가를 중원권을 시작으로 여당 지지세를 확산시키겠다는 복안이다.한동훈 위원장의 청주 방문은 올해 1월 충북도당 신년인사회 이후 두 번째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초 예정됐던 총선 필승 결의대회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당원들과 세를 과시하는 결의대회보다 일반 시민들과 스킨십을 넓히는 방향으로 선거 전략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연말 취임 뒤 시·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며 전국 순회를 이미 한 차례 마친 만큼, 제한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겠다는 한 위원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 위원장은 오전 상당구의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서원대로 이동,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한다.특히 서원대에서는 학생들과 구네 식당에서 식사를 함께하며 캠퍼스생활, 취업문제 등 새 학기를 시작한 MZ세대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오후에는 청원구 한 카페에서 '육아맘'들과 간담회를 한 뒤 청원구·흥덕구·상당구·서원구를 돌며 거리 인사를 한다.한 위원장은 이날 청주 방문에 이어 7일 경기 수원시, 8일 경기 성남시·용인시를 차례로 방문헐 예정이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