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6개 언론사 공동여론조사 결과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후보가 43%,민주당 이경용 후보가 33%의 지지율을 기록해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10%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무소속 권석창 후보 8%,새로운미래 이근규 후보 6%의 지지율을 나타냈다.이경용 후보는 1월 초 KBS 청주방송국이 보도한 총선 여론조사에서 7%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엄태영 후보는 34%의 지지율을 나타낸 바 있다.이경용 후보 캠프는 "지지율이 10% 이내인 7-8%대로 좁혀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나타냈지만 연초 지지율에 비해 상승폭이 커 한껏 고무된 입장이다.이경용 캠프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따라 잡을 수 있다.이길 수 있다라는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엄태영 후보 캠프는 "지지율 격차가 좀 더 났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각종 악재속에서 10%의 격차는 아주 선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또한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계기로 "보수층이 더욱더 결집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비례정당 투표의향에서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41%,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20%,조국혁신당 16%,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녹색정의당이 각각 2%을 기록했다.(주은철 기자)

이번 조사는 (주) 글로벌리서치가 CJB 청주방송, 청주KBS, 충북MBC, 동양미디어, 중부매일, 충북일보 6개사 의뢰로 지난 17~18일 이틀 간 제천시와 단양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휴대전화 가상 번호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6.9%이다.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4.4%p로,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 표본추출방법으로 진행됐으며, 통계보정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