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지역구 254석 가운데 국민의힘이 100석 미만을 얻을 것으로 보여 여당의 참패속에 여소야태의 정국이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구 판세분석을 하기 위해서는 비수도권 132석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이 몇석을 얻고 서울로 상경할지부터 분석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65석이 걸려있는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에서 최소 10석 정도를 잃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국민의힘 서병수 후보가 맞붙은 부산 북구갑을 비롯해 민주당 현역의원인 최인호 후보의 지역구인 사하갑과 연제구 등에서 민주당과 진보당 후보에게 고전이 예상되며,수영구,사상구 남구 등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이어 전직 도지사끼리 맞붙은 양산을과 경남 김해시,울산 북구,창원 진해구,성산구 등에서도 국민의힘 후보의 고전이 예상되는 등 영남권에서 10석 정도를 잃고 55석 정도를 획득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어 8석이 걸려있는 강원도에서 춘천과 원주 등에서 3석의 손실이 예상돼 국민의힘은 5석 정도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3석이 걸려있는제주와 28석이 걸려있는 호남에선 한 석도 얻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이어 11석이 걸려있는 충남에서는 정진석 의원 지역구인 공주부여청양,성일종 의원 지역구인 서산태안,장동혁 의원 지역구인 보령서천,민주당 양승조 전 충남 도지사와 맞붙은 홍성예산 등에서 국민의힘 후보의 선전이 예상되며,7석과 2석이 걸려있는 대전과 세종시에는 최대 1-2석을 얻을 가능성도 있으나,한 석도 얻지 못할 가능성이 더 높다. 8석이 걸려있는 충북에서는 국민의힘은 어느 곳 하나 확실하게 우세한 곳이 없으나 청주 서원구와 청원구,보은옥천영동,충주 제천 등 다섯개 지역 가운데 제천단양,충주,보은옥천영동을 비롯한 일부 지역의 승리가 예상돼 3석 정도가 최대치로 분석된다. 

따라서 국민의힘은 영남 55석 ,강원 5석(또는 6석) 충청권 7-8석(최대 10석) 정도를 얻고 서울로 상경할 것으로 보인다.비수도권에서 최대치가 70석 정도로 관측된다. 

이는 지난 2월과 3월초 분석에서 85-90석이 예상되던 것에 비하면 15-20석 정도 마이너스 된 것으로써 영남권과 충청권에서의 고전이 직격탄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경기,인천,서울 등 수도권에서 경기 여주양평,동두천양주연천(국민의힘 우세),포천가평,분당갑을,이천,안성,평택갑을(접전) ,인천 중구강화옹진,동구미추홀을,서울 강남갑을병,서초갑을,송파갑을,동작을 등에서 우세가 예상되며 용산,영등포을,양천갑을 등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인천 2석,서울 10석(최대 12석-15석),경기 3석(최대 5-7석) 등 지역구에서 85-95석 정도를 얻을 것으로 보여 참패가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간신히 개헌 저시선인 110석 정도을 얻을 것으로 보여 여소야태의 정국이 예상된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