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부임한 임경호 제천경찰서장이 23일 이임식을 가졌다.제천시가 고향인 임 서장은 △유관단체와의 간담회 △어르신 대상 생활법률 등 범죄 예방 교육 △청소년 범죄 예방 교육 △지역 봉사활동 등 주민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주민 눈높이에 맞는 치안 활동을 해왔다는 평이다.지난해 치안종합평가에서 충북 도내 2·3급지 9개 경찰서 중 최우수 성적을 받기도 했다.

임경호 서장은 “서장이란 직위를 내려놓고, 한 사람의 제천시민으로 돌아가게 되지만 시민의 평온하고 안전한 일상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서울경찰청 보안수사대와 경찰청 특수수사과 팀장 등을 지낸 그는 퇴직준비 교육 기간을 거쳐 오는 12월 31일 정년 퇴임한다.

한편 오는 9월1일자로 김태경(54·일반공채) 경기북부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이 제천경찰서장으로 부임한다.김태경 총경은 순경 출신으로 지난해 1월 경찰의 꽃인 총경으로 승진했다.

김태경 신임 제천서장은 강릉 출신으로 강릉 명륜고와 관동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1992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직해 속초서 양양지구대장, 강릉서 경비교통과장,강원경찰청 생활안전계장 등을 역임했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