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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지청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청풍명월의 고장인 제천, 단양에서 여러분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검찰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시고, 지역 사회에 봉사하시다 영전하신 김재구 청장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처음 취임하는 자리이니만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제천지청의 모습을 간략하게나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삶은 ‘가정’과 ‘직장’으로 요약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중 ‘직장’은 우리가 깨어있는 시간의 가장 많은 부분을 할애하는 일터입니다.
이 일터에서 즐겁고 행복하지 못하다면 우리 삶은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직장에서 기쁜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다면 우리 삶은 활기가 넘치게 되고 이는 가정의 화목에도 도움이 됩니다.
저는 우리 제천지청이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서로를 배려해주는 화목한 직장, 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동고동락할 수 있는 직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 역시 여러분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하고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청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합시다.
우리는 모두 국민에게 봉사하고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고유한 임무인 공복입니다. 공복의 역할은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고, 이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할 때 가능합니다.
민원인에게는 원하는 바를 제때에 성심성의껏 처리해 주어야 합니다. 송치사건에 대해서는 어떠한 편견과 선입견 없이 실체적 진실을 가려낼 수 있도록 공평무사하게 처리해야 합니다.
국민을 섬기는 길에 왕도는 없습니다.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기본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만이 국민과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일을 원칙에 따라 처리할 때 국민들이 우리를 신뢰할 수 있습니다.
저도 지청장으로서 기본적인 책무에 최선을 다하고, 항상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검찰 본연의 임무에 소홀함이 없어야 합니다.
우리 검찰에 주어진 본연의 역할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규칙을 지키는 사람이 손해를 보지 않도록 법질서를 확립하고 비리를 척결하며, 피의자와 피해자의 인권을 옹호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역할 중에는 우리 검찰에 고유하게 주어진 역할도 있지만, 대부분은 지역사회와 함께 할 때만이 이룰 수 있는 것들입니다.
솔선수범하되 겸손한 자세로 지역사회의 유관기관들과 함께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반칙이 통하지 않으며 사회적 약자들이 배려 받는 제천, 단양 지역을 만들어 나갑시다.
저도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이 세상에 ‘완벽’이란 없습니다. 다만 노력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는 혼자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우리 모두가 그 필요성을 공감하고 함께 할 때 어느 새 목표지점 근처에 있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저는 제천지청에 근무하는 동안 여러분과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이가 되었으면 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저에게 언제든지 기탄없이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인연은 소중한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시 한 번 여러분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부족한 저를 많이 도와주시고 제가 놓치는 부분이 있으면 깨우쳐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다함께 배려하고 서로 힘이 되면서 행복하고 활기찬 청을 만들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