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5-2026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제천산업고가 역사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제천산업고 배구부 방강호 선수가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에 지명되며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이어 1라운드 5순위 이준호 선수와 2라운드 5순위 정의영 선수가 대한항공에 나란히 선발되며 제천산업고 3명 모두 발탁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키 2m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진 방강호 선수는 화끈한 공격력과 안정적인 리시브 능력을 겸비해 일찌감치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 후보로 꼽혔다. 지난 7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에선 한국 U-19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8강 진출도 이끌었다.국가대표로 이름을 날렸던 제천산업고(구 광산고) 출신 마낙길 선수 이후 제천이 배출한 최고의 배구선수란 평가다.
신인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에 지명된 제천산업고 방강호 선수

이번 성과는 선수들의 꾸준한 노력과 더불어 체계적인 전술 지도와 기술 훈련을 이끈 배규선 감독과 이수민 코치의 헌신적인 지도가 큰 역할을 했다.
특히 배규선 감독은 배구부 종합적인 지도와 함께 각 선수의 포지션별 강점을 분석해 맞춤형 훈련 시스템을 운영하며 경기 운영 능력과 팀 전술 이해도를 높였고 선수 성장을 위해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수민 코치는 아이들 눈높이에서 지도하면서 세밀한 기술 교정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하며 선수들의 경기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또한 배구부의 뒷받침에는 김민호 체육 부장교사의 헌신이 있었다. 김 교사는 행정 업무 전반은 물론,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상담과 학생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학생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균형 있게 병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지역 차원에서 충청북도교육청과 충청북도체육회에서도 학생 성장을 위해 보조강사비 지원과 함께 엘리트 선수들을 위한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학교로 지원하여 학생들을 성장 시켜주면서 다방면으로 노력하였다.
이러한 다방면에서의 학생선수 지원이 2025-2026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원 발탁'이라는 성과를 도출하였다.
제천산업고 배종기 학교장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우리 학교 배구부 선수 전원이 프로 무대에 진출하게 된 것은 큰 자부심이자 영광"이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학생들이 더욱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