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천 뉴스의 가장 중심 인물은 권석창 국회의원이며, 제천 뉴스의 포커스는 당연히 권석창 국회의원 선거법 재판이다.
권 의원의 선거법 관련 재판을 바라보며 한가지 안타까운 사실은 권 의원이 20대 국회 첫번째 국정감사에서 돋보이는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는 것이다.
이은재 국회의원과 한선교 의원이 20대 국회 국감을 조롱거리와 비아냥거리로 전락 시켰지만 그 와중에서도 권석창 국회의원은 철저한 준비와 전문지식으로 군계일학의 실력을 발휘했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들이 지역언론에 소개되지 않았다.
이유는 2가지다.
첫번째는 선거법 재판을 코앞에 두고 있었기에 뉴스로써 다루기가 민감한 사안이었기 때문이다.
기사가 사실일지라도 기사 게재는 적정한 타이밍이 전제되어야 한다. 선거법 재판과의 보도 타이밍이 맞지 않은 것이다.
두번째로 권 의원은 모르고 있겠지만 권석창 의원실은 제천뉴스저널에 일체 보도자료를 제공하지 않는다.
이것이 어떤 정치인의 작품인지는 알지만 밝히지는 않겠다.
궂이 보도자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언론의 편을 가르는 이러한 행태는 협치정치의 표본일 것이다.
제천뉴스저널은 보도자료도 철저히 검증하여 보도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것만 게재한다.
보도자료 비중도 전체 기사에서 20% 남짓에 불과하다.
권 의원의 국정감사에서의 활약 소식은 뉴스로써 비중있는 사안이다.
제천뉴스저널은 오직 뉴스의 가치만을 놓고 판단한다. 권 의원이 선거법 위반 혐의에 연루 되었기에 보도하는 것이고,국감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기에 보도하는 것이다. 뉴스저널이란 제호를 택한 보도의 특성상 저널의 영역으로 보다 상세히 보도할 뿐이다.
잘한 것은 잘한대로 못한 것은 못한대로 보도할 뿐이다.
권석창 의원의 1차 공판이 끝나고 기자는 많은 격려 전화를 받았다. 기자의눈으로 공판 내용을 자세하고 차별성 있게 보도한 것에 대한 격려 전화였다.
권 의원 재판은 일반적인 재판하고는 다른 점이 많았다.
한명숙 ,이완구 총리, 송광호 의원 재판 때에는 돈을 받았느니 안받았느니 하는 것이 쟁점이었다. 돈을 줬다는 사람과 이것을 전면 부인하는 사람들과 치열한 법정공방이 대법원까지 이어졌다.
언론은 이럴때 공소사실 전면부인이라고 쓸 수 있을 것이다. 기사 타이틀과 공판 내용이 일치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일반적인 대한민국 정치인들의 재판 풍속도다.
그런데 권 의원 재판은 판이하다. 공소 사실의 핵심인 당원모집 관여건과 대리인을 통한 금품수수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공소 기록의 전면 부인이 아닌 것이다.
받았고 관여했지만 죄가 성립이 안된다는 법리 논쟁의 변론이 1차 공판의 핵심 내용이었던 것이다.
제천뉴스저널은 본질의 보도에 충실했을 뿐이다.
기자는 당원모집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전면 부인할줄 알았고 은박지의 500만원도 돈인줄 몰랐다고 부인할 줄 알았으며, 1천만원 건도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공소사실 자체를 전면 부인할 줄 알았다.
그런데 변호인들은 당원모집 건도 1천만원 건도 500만원 건도 사실임을 전제로 변론을 하다 보니 옹색함과 함께 수사(말장난)에 지나지 않은 변론이란 혹평을 받게 된 것이다.
1차공판의 핵심 내용은 그러한 사실이 있지만 선거에는 출마할 생각이 없었고 20대 총선과는 시간이 멀리 떨어져 있었기에 후보자가 되려는 자로 볼 수 없다는 변론이 핵심 요지였던 것이다.
기자의눈으로 보기에는 이것이 받아들여지면 선거법 자체를 다시 손질해야 하며 33명의 현역의원들이 기소된 20대 선거법 재판에서 유죄를 받을 의원이 거의 전무하게 될 것이라 판단한다.
이런 일이 가능 하겠는가?
사법부의 근간과 공명선거의 근간을 흔들 그러한 판결을 구하는 변호인들의 심정은 어떤 것일까?
통상은 부인으로 일관하는 재판에서 왜 그러한 전략을 썼을까?
증거가 뚜렷한 상황에서 공소사실 전체를 부인으로 일관한다면 형벌이 가중될 수 있고 변호인과 권 의원 측의 진술이 신뢰성을 상실하기 때문에 고육지책을 택한 것이며 최종심인 대법원에서 권선택 시장 처럼 한가닥 희망을 걸겠다는 것이며 1심 2심 재판에 성실히 임해 최대한 형량을 낮추겠다는 복안이 깔려 있는 것이다.
역시 대형로펌다운 철저한 사리분별과 판단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1심 2심에서는 그러한 법리논쟁을 판단하고 변호인들의 주장을 받아들이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결국 그러한 법리 논쟁은 대법원이 판단할 문제일 것이다. 그래서 " 권 의원 변호사 측 1심 2심은 포기했나?"란 타이틀로 기자의눈을 보도하게 된 것이다.
기자는 재판 과정에서 정확한 사실만을 전하고자 한다.
선거법과 관련한 기본지식과 공무원법,정치자금법 등의 각종 판례에 대한 사전 분석과 준비가 없다면 권석창 의원의 재판에서 보다 자세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기가 어렵게 된다.
재판관의 말만 변호인의 말만 전하는 기사는 탈피하고자 한다.

제천뉴스저널은 새로운 언론문화를 만들고 있다.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혹독한 검증은 제천시민들의 정치의식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시민을 중시하는 보도 태도는 언론의 진정한 주인이 시민임을 일깨우는 인식의 전환을 가져다주고 있다.
제천뉴스저널은 기존 언론의 관습을 타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일방적인 뉴스 공급자로써 갑의 위치에서 군림하려는 언론의 관행을 과감히 던져버리고 종이신문과 인터넷 신문, 중앙언론과 로컬 언론의 차이점을 스스로 인지하며 로컬언론과 인터넷 언론으로써의 차별적 기능에 충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자가 중앙일간지나 지방일간지 기자라면 또 그러한 포맷(format)에 맞게 기사를 작성했을 것이다. 다소 밋밋하더라도 형식을 중히 여겼을 것이다.
제천뉴스저널은 사고(社告)로도 밝혔듯이 독자들에게 양질의 화보를 제공하고 사진의 질감을 높이기 위해 사진에 회사 제호를 사용하지 않으며 사진의 저작권도 시민에게 있음을 선언했다.
기사를 가리는 팝업광고를 일체 취급하지 않으며, 사진을 설명하는 자막도 사진 상단에 배치해 한눈에 자막과 사진을 보도록 배려했다.
모든 것을 독자중심 시민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오늘의 대한민국 언론은 철저히 변화돼야 한다.
단순한 기능의 전환이 아니라 기자의 양심과 양식의 전환 뿐만 아니라 그것을 뛰어 넘는 영혼의 전환이 있어야 한다.
그동안 독자들로부터 참으로 많은 격려가 있었다.수많은 격려 전화와 취재 현장에서의 격려 그리고 말없이 눈빛으로 나누는 격려를 기자는 잊을 수 없다 너무도 감사할 뿐이다.
기자는 참으로 놀라운 사실들을 듣고 있다. 권석창 의원에게 500만원을 제공한 건설업자 김모씨가 제천의 모 대형 웨딩홀 대표와 가까운 지인이라는 사실을 전해들었다.
이 웨딩홀 대표는 왕암동 쓰레기 매립장 토목공사를 담당한 건설업자다.
제천의 거대한 부패의 실체를 드러내고 보도해야 하는것은 언론의 당연한 사명인 것이다.
기자는 제천 부패의 거대한 본류가 제천지역의 부패한 권력으로부터 발원한 것이 아닌가 하는 심각한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다.
평소 소탈하고 서민적이라 마음을 다한 정치인이 부패의 원류일지 모른다는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권 의원의 재판이 단순한 선거법 재판이 아니라 그 이상일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다.
세상을 바꾸는 힘은 100명의 형식적 언론인에 있지 않고 단 1명이라도 용기 있는 기자에게 있음은 그 유명한 워터게이트 사건에서도 입증된 바 있다. 칼 번스타인(Carl Bernstein)과 밥 우드워드(Bob Woodward)라는 워싱턴포스트기자가 최고 권력자을 하야시킨 바 있다.
제천에서도 언론과 경찰과 검찰과 시민의식이 꿈틀대며 살아나야 한다.
오직 시민을 받들고 주어진 시대의 사명과 역사인식에 충실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며 시민위에 군림하려는 부패한 권력을 척결하고자 하는 단호한 의지가 제천언론과 제천경찰과 제천검찰에 더없이 필요할 것이다.
그것만이 제천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제천을 1등 도시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수많은 고소,고발건을 헤쳐 나오면서 심신은 지쳤지만 시민을 위한 펜을 멈추지 않았다.
이제 기자는 약 보름간 휴식에 들어가고자 한다. 11월부터 시행될 신문법 개정안에 대한 준비와 전국을 돌며 세상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더 공부해서 돌아올 것이다. 우물안 개구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 끝없이 연단하고자 한다.
휴식을 끝내고 다시 시작될 2차 공판 내용도 상세하고 진실하게 전해 올리도록 할 것이다.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독자들과 시민들께 마음을 다해 감사드리며 시민들이 보내주시는 휴가로 알고 감사한 마음으로 재충전해 돌아오겠습니다.(朱恩澈 編輯局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