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시험이 갈수록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것처럼 어려워지고 있다.지난 토요일 치뤄진 서울지방직 공무원시험에는 2,670명을 뽑는데 악13만명이 지원해 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원자 130,046명 중 77,259명이 응시해 59.4%의 응시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는 129,744명이 지원해 76,749명이 실제 시험을 치러 59.2%의 응시율을 보였다. 2013년 응시율은 57.9%였다. 응시율이 올해가 가장 높다. 올 6월13일 치러진 서울시 지방직 9급시험은 메르스 파장으로 지원자 중 적지 않은 인원이 시험을 포기 했는데도 그래도 작년과 재작년보다 응시율이 높았다는 것은 공무원시험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그리고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열망이 얼마나 간절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사례라 할수 있을 것이다.
사진-중국도 공무시험 열풍-우한(武漢)의 한 대학교 정문에
공무원시험에 응시하려는 수험생들이 문이 열리길
기다리고 있다

다음주 토요일 일제히 실시되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시.도의 9급 지방직 시험에서 특히 인천광역시 같은 경우, 9급 일반행정직은 55명 모집에 4천544명이 접수, 82.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뿐만이 아니다. 올 국회사무처 9급 공채시험에는 19명을 선발하는데 2,536명이 지원해 무려 133.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가직이든 지방직이든 국회사무직이든 공무원시험은 이제 사법고시나 행정고시 못지않게 어려운 관문이 되고 있다. 한편 국회사무처 시험은 9월19일 실시되며 합격자는 10월 8일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이뿐만이 아니다. 올해 국가직 9급 공채시험에는 3700명을 뽑는데 19만987명이 지원해서 50대1의 경쟁율을 넘어섰다. 특히 교육행정직은 10명선발에 7,343명이 지원해 734대1의 경이적 경쟁율을 기록했다. 무려 7,330여명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일반행정직도 188명 선발에 24,923명이 지원해132대1위 경쟁율을 기록했다. 필기시험은 이미 4월18일 시행 되었지만 선발 예정인원의 136%인 5,017명을 선발하여 7월 21-25일 면접시험에서 약 30%인 1,317명은 그 어려운 필기험을 통과 했음에도 고배를 마시게 되는 것이다. 특히 다음달 21-25일 치뤄지는 면접시험에는 5분 스피치가 도입되고 면접시간도 50분으로 늘어나서 필기시험만 붙었다고 공무원이 되는게 아니라서 공무원 되는 길은 참으로 가시밭 길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앞에서 언급했지만 충북을 비롯한 다른 시도의 지방직시험은 다음주 토요일 일제히 치뤄진다. 45명을 선발하는 제천시는 응시인원이 545명으로 집계돼 1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험을 치루지만 500명 정도가 탈락하게 되는 것이다. 청주시는 42명을 뽑는데 무려 2천100명이 원서를 접수해 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3월에 치러진 지방직 9급공무원 필기시험에서 제천지역 사회복지사 2명을 뽑는데 43명이 지원하여 21대1의 경쟁율을 기록했다. 충북을 비롯한 지방직9급 필기시험이 다음주 토요일 끝나면 7-8월 면접을 거쳐 8-9월에 합격자를 가르게 된다. 7급은 10월17일에 필기시험을 치루고 11-12월에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가르게 된다.
살펴본 바와 같이 공무원시험의 도전은 그야말로 말로서 형언 할수 없는 인고를 필요로 하며 전쟁을 방불케 한다.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공무뭔의 자존감을 높이고 그들의 능력을 백분 발휘 할수 있는 인사정책과 인격적 존중이 더 없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