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소백산 산불과 제천 묘향동산 산불로 예기치 못한 총선 유세 차질이라는 복병을 만난 두 후보는 지난 주말 산불 소식이 알려지기 직전인 토요일(2일) 오후 2시경 남천약국 사거리 홈마트 앞에서 이후삼 후보의 선거유세가 펼쳐졌으며 산불이 진화된 어제(3일)는 권석창 후보의 역전 5일장 거리유세가 펼쳐졌다.

이후삼 후보의 거리 유세에는 천남동 폐기물매립장 저지 범시민대책위 추진위원장이자 의림포럼 공동대표인 윤성종 대표가 지원 연설에 나서 박근혜정부의 경제,외교,안보의 무능을 질타했으며 새누리당 정권에게 지방권력을 맡긴 지난 수십년 간의 제천 현실이 어떠했는지를 거리유세를 통해 실날하게 비판했다. 특히 윤대표는 원고 없는 즉석 연설을 통해 사자후를 쏟아냄으로써 청중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정통 야당지지층 결집에 주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권석창 후보도 어제(3일) 제천역전장날을 맞이하여 거리유세를 펼쳤다. 이자리에는 시,도의원들이 대거 참여했는데 강현삼 윤홍창 도의원을 비롯하여 성명중 의장 김정문 김호경 김영수 의원 등이 거리유세에 참여해 권석창 후보의 거리 홍보에 힘을 보탰으며,강현삼 도의원과 윤홍창 도의원이 찬조연설에 나서 권석창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줄 것을 호소했다.

이자리에서 권 후보는 낙후된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제천,단양 발전을 위해 제시한 공약들은 반드시 실천해 나갈 것이라 밝히며 기호 1번 권석창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