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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수구세력에게 못마땅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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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열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지난 27일 KBS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획 단편 걸작선 3편을 방영했다.


그 가운데,'음어오아'라는 영화가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현대인의 대화법을 소개하면서 음 ~! 어~! 오~! 아~!라고 공감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었다.신선한 발상과 참신한 기획이 돋보이면서 내달 3일 열리는 부천국제영화제의 위상을 높이고 관심을 끄는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 것 같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도 단편음악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영화제 개막 전에 좋은 독립음악영화를 공중파방송을 통해 알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위상을 강화하고 영화제를 널리 알렸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천시민이 먼저 국제음악영화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제천에 고령층 인구도 많지만 젊은층 인구도 상당하다.


50대는 차치하고서라도 40대 이하 인구가 전체 인구의 약 50%를 차지한다. 그런데도 제천의 일부 수구세력들은 우물안개구리 같은 안목으로 영화제를 폄훼하기 일쑤다.여기에 함량미달 공무원들과 시의원들도 가세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만신창이로 만들고 말았다.


부산국제영화제,부천국제영화제가 영화제가 생긴 이래로 영화제 날짜를 마음대로 바꾼적이 있었던가?


영화제는 기본적으로 실내 영화관에서 관객들이 영화를 감상하고 품평하는 것이 기본이며,나머지는 부대행사일 뿐이다.


개막식에 비가 온다고 영화제 날짜를 바꿔버린 제천!


이것이야 말로 교각살우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비가 온다고 극장이 상영을 취소하고 상영 날짜를 임의대로 바꾼다면 세상 사람들이 뭐라고 말하겠는가?세상의 조롱거리가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일 것이다.


가수 싸이의 흠뻑쇼가 문화상품이 되는 세상에 살고 있는 21세기에 제천만은 유독 수구세력들로 인해 아시아 유일의 국제음악영화제가 난도질 당하고 있는 것이다.개막식에 비가 자주 온다고 영화제 날짜를 통째로 바꿔버린 제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스포츠에 비유한다면 국제배구대회와 국제농구대회를 비가 온다고 대회를 연기한 꼴과 다름없다.비교하자면 영화제는 엄연히 실내경기다.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이란 너무도 훌륭한 영화제 타이틀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상징이 되도록 널리 홍보해야 한다.


개막식 멘트에서 처음과 끝에 반드시 그러한 타이틀이 언급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시멘트도시,철도도시,깡패도시,유곽도시라는 아픈 이미지에 허덕이던 제천을 그래도 이만큼 탈바꿈시키는데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역할이 무엇보다 컸다.영화제를 아무런 생각없이 예산낭비라고 폄훼하는 일은 사라져야 할 것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북 구미에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찾은 가족 관광객(제천뉴스저널 DB)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컨셉 자체가 여름 휴가철을 겨낭한 젊은 고객층이 주 타킷이었는데,단지 개막식 등 부대행사에 비가 온다고 컨셉 자체를 하루아침에 바꿔 음악영화제 위상을 추락시킨 자들은 철저히 반성해야 한다.더군다나 올해는 같은 달에 영화제와 천연물엑스포도 같이 열려 관광객 분산 효과를 내기도 어렵게 됐다.


끝으로 제천 도심권에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념관을 건립해 관광상품화하는 일도 차기 시장이 해야 할 몫이다.레드카펫을 밟았던 배우들의 사진 전시와 포스터 전시 각종 행사 모습 전시를 통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역사를 정리하고 영화제를 공고히 하는 일도 제천시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충주국제음악영화제,원주국제음악영화제,강릉경포대국제음악영화제,경주보문호국제음악영화제,부여백마강국제음악영화제,춘천소양강국제음악영화제!울산태화강국제음악영화제!진주남강국제음악영화제!이들 도시도 하지 못한 일을 제천은 해냈다.만약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이들 도시로 갔다면 제천엔 어떤 문화상품이 남아 있을까?


이들 도시로 갔다면 이들 도시에서 열렸다면 이토록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폄훼되고 위상이 추락했을까? 우물안 개구리식의 수구적 안목에 더 이상 영화제가 흔들려서는 안 될 것이다.개막식의 비야말로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의 게스트로 생각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할 때다.싸이의 흠뻑쇼를 돈내고 보는 시대라는 걸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이 이름의 값어치를 깨닫고 아끼고 사랑하는 일이 제천을 사랑하는 일일 것이다.후손들에게도 물려줘야 할 자랑스런 문화유산,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다시금 비상의 나래를 펼쳤으면 한다.(주은철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찾은 수많은 젊은 인파 (제천뉴스저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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