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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만명이 북적였던 영월 상동읍의 2025년 7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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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3만명이 넘는 인구가 북적이며 번성했던 영월 상동읍의 인구는 2025년 6월 기준 1,003명으로 대폭 줄었다.


이는 제천 수산면 인구 약 2천명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도시가 쇠락한 것이다.전국 읍지역 가운데,인구 1천명은 상동읍이 유일하다.전국 읍지역 가운데 가장 작은 읍이란 불명예를 안게 된 것이다.


상동읍은 이러한 불명예를 벗어버리고,70년대의 영화를 되찾고자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


영월군과 상동읍은 텅스텐 채광을 통해 다시금 번영을 꿈꾸고 있다.


현재 영월 상동읍 구래리 옛 상동광업소가 자리했던 곳에서는 품위 0.44%의 원석을 가공해 품위 65%의 텅스텐을 얻기 위한 알몬티 대한중석의 제련공장 공사가 한창이다

자외선(UV)에 비춰진 '푸른보석'의 텅스텐


대한중석 상동광업소를 인수한 알몬티대한중석은 30년 전 폐광한 상동광산을 다시 열어 2025년 말부터 생산라인을 재가동할 예정이다.


그러나 여기서 반드시 짚어야 할 것은 알몬티대한중석에 근무할 많은 근로자들이 대부분 비정규직인 파견근로자로 채워질 것이란 사실이다.


결국 정규직이었던 지난 70년대와는 다른 작금의 근로환경은 소비에 일정부분 한계를 노정할 수밖에 없어 영월군과 상동읍의 기대에 크게 못미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텅스텐 이외의 대체산업 마련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비정규직이 존재하는 한 어떤 산업을 유치해도 소비활동에는 한계가 따른다는 사실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제천시도 제1,2,3,4산업단지가 있지만 지역경제에 온기가 돌지 않는 것은 바로 비정규직인 파견근로자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단 조성의 두 얼굴은 별도로 언론이 관심을 갖어야 할 부분이다.제천뉴스저널이 2025년 7월의 상동읍 모습을 그래픽뉴스 대신 기자의 눈을 통해 보도하는 것은 단순히 현재의 모습을 화보로 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제시하고 싶어서다. 많은 언론들이 알몬티대한중석의 텅스텐 채광을 통해 상동읍이 다시금 옛 영화를 조금은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도하지만 실상은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제천시도 이제 산단 조성을 재고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비정규직으로 산단 인력이 채워지는 한 예산투입 대비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기자는 꼭 지적하고 싶다.상동읍이 조금이라도 옛 영화를 찾으려면 텅스텐 채광 근로자들이 과거 광부들처럼 도시 근로자 대비 높은 임금을 받아야 가능할 것이다.그러나 지금처럼 비정규직으로 근로자들이 채워지는 한 1차적으로 인구 5천명 달성은 꿈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기숙사 거주 근로자 등으로 과거보다는 조금은 나아지겠지만 외국인 근로자는 물론 국내 파견근로자들도 가족 생계 때문에 소비 여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상동읍의 번성을 위해서는 알몬티대한중석에만 의존하지 말고 폐허가 된 주택들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인다.또한 외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상동읍만의 고유한 먹거리를 만들고 리모델링한 주택에서 숙박이 가능하도록 도시재생사업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0년대 3만명의 주민들이 북적였던 상동읍의 모습이 2025년 어떻게 변했는지 화보로 전한다.(주은철 기자)

1970년대 대한중석의 제련공장 준공식 모습


2025년 알몬티대한중석의 제련공장 건설 모습(2025.7.7) 


버려진 당구장과 주택들(2025.7.7)



썰렁한 상동읍 중심가 모습(2025.7.7)

농협이 위치한 시내 중심 거리에는 폐업한 유흥주점과 정육점이 그대로 방치된 채 흉물로 자리하고 있다.(2025.7.7)

폐업한 유흥주점 내부


폐업한 식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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