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제천CGV 대표 접촉부터 난항-임대 전 안전진단 선행돼야
모든 일에는 선후가 있다.아무리 바빠도 바늘허리 매어 쓰지 못하는 법이다.제천시가 제천CGV 사태를 대함에 있어 이 속담을 꼭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제천시가 한시적으로 제천CGV를 임대하기 위해서는 먼저 안전진단부터 해야 한다. 기자가 현장을 취재한 바 일부 상가 관계자들이 건물에 비가 샌다고 했다.영화관도 비가 새 일단 휴관했다고 했다.정말 영화관에 비가 샌다면 임대가 성사되더라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에 큰 낭패를 볼 수 있어 제천CGV 대표를 찾아 상황을 체크한 다음 안전진단부터 하는 것이 급선무다.
제천CGV 업주는 현재 연락두절 상태다.
접촉조차 쉽지 않다는 얘기다. 먼저 CGV 대표랑 연락이 닿는 것이 먼저일 것이다.
제천CGV 대표의 거주지부터 파악해야 한다.제천CGV 대표는 현재 가족 모두 원주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제천시가 CGV 대표 소재부터 파악해야 할 것이다.
경영상 이유 이외에 정말 비가 새 문을 닫았다면 제천시는 CGV보다 메가박스를 활용하는 방안으로 방향을 선회해야 한다.그만큼 안전진단은 중요한 문제다. 이 문제를 먼저 점검하는 동시에 제천CGV 대표를 찾아 협의를 진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제천CGV는 특이한 구조로 운영돼왔다.
제천출신 A 대표가 자신의 토지를 포함한 현 부지에 영화관 건물을 지으면서 CGV 본사와 협상을 벌여 CGV 상호를 사용하기로 협약을 맺은 것이다.투자비 대부분은 A 씨가 부담을 하고 수익에 대해 일정부분 CGV와 나누는 방식이다.
A씨는 영화관 신축을 위해 울산,부산 경남 등 최소 10여군데 이상의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다. 울산제일새마을금고 등 은행 10여군데 이상에서 200억원이 넘는 거액의 대출을 일으켰다.
제천CGV가 개관할 당시 코로나가 만연해 그동안 제천CGV는 극심한 경영난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출이자와 운영비 등 경비가 눈덩어리처럼 불어났으나 관객은 좀처럼 늘지 않아 현 상황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CGV 관계자는 (상황이 이러함에도) "제천시가 지원은 커녕 국제음악영화제 기간 대관료를 메가박스 때보다 낮게 책정해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제천CGV의 정확한 최초 공매 예정가는 377억8900만원이다.
첫 입찰은 오는 19일 0시부터 당일 오후 11시 50분까지 이뤄지며,낙찰자가 없을 경우 6차까지 입찰이 진행된다.6차까지도 낙찰자가 없으면 마지막 6차 공매가격으로 매수자가 나올때까지 캠코 온비드에 매물로 남게되며 수의계약도 가능하게 된다.
끝으로 제천시가 영화제를 위해 한시적 임대를 원한다면 제천시보다도 제천문화재단이 나서 제천CGV와 협상을 벌이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제천시가 임대운영하는 것이 절차상 명분상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제천시는 당장 국제음악영화제를 위한 임시방편적 접근보다 제천시민이 제천에서 영화를 볼 수 있도록 근본적 대책마련에도 팔을 걷어부치고 나서야 한다.제천문화재단을 통한 제천 메가박스 임대운영 방안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다.(주은철 기자)
설 연휴기간임에도 텅빈 제천 CGV주차장과 출입금지 안내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