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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영 의원 36년만에 초선의원이 연임 재선의원에 올라-제천 정치사에 새로운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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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단양 엄태영 의원이 36년 만에 (초선의원이) 연임 재선의원에 오르면서 제천 정치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다.


1988년에 실시된 제13대 국회의원선거에서 12대 총선에서 처음으로 지역구에서 당선된 고 이춘구 의원이 총선에서 승리함으로써 연임 재선고지에 올랐다.


물론 고 이춘구 의원은 11대 때 전국구로 당선돼 제12대 총선 승리로 재선고지에 올랐으나 실질적으로 지역구에서 12대 때 처음 당선된 후 13대 총선에서도 승리함으로써 지역구 연임 재선의원이 됐다.13대 때 당선된 안영기 전 의원은 14대 때 송광호 전 의원에게 패배함으로써 연임 재선의원에 실패하게 된다. 


그후 14대 선거 때 안영기 의원을 누르고 초선의원이 된 송광호 전 의원은 15대 선거 때 무소속 김영준 전 의원에게 패배함으로써 연임 재선의원에 실패했다. 


이후 17대 때 당선된 서재관 전 의원도 연임 재선의원에 오르지 못했으며,20대 때 당선된 권석창 전 의원,20대 재보선에 당선된 이후삼 전 의원 등을 포함해 36년 동안 초선의원이 연임 재선의원이 되는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실시된 총선에서 엄태영 의원은 고 이춘구 의원과 함께 제천단양 최초로 초선의원이 연임 재선의원이 되는 역사적 이정표를 남겼다. 


이번 총선에서 엄 의원과 가까운 동료의원들은 대부분 배지를 달았다.대구 추경호,윤재옥,주호영 의원,원주 박정하 의원,강릉 권성동 의원,동해삼척 이철규 의원,영월횡성평창홍천 유상범 의원,충주 이종배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 박덕흠 의원 등은 모두 승리했으나 엄 의원과 가까운 공주부여청양 정진석 의원은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재선에 성공한 엄 의원은 탄탄한 당내 입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엄 의원이 소속된 국민의힘이 이번 22대 총선에서 참패함으로써 마냥 승리를 만끽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라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엄 의원은 “당선의 기쁨보단 집권 여당의 재선 의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역사적 사명감에 마음이 무겁다”며,“특히 고물가로 서민들의 삶이 매우 힘든 만큼, 당선의 기쁨은 잠시 뒤로하고 조속히 국회에 등원하여 민생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친 민주당 이경용 후보는 "국민의 힘 엄태영 후보의 당선을 축하드리며, 당을 떠나서 지역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길을 함께 찾고 돕도록 하겠다"며, 화합의 메시지를 보냈다. 


제천단양의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여야 정치인들이 서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엄태영 의원이 정치력을 발휘해 제천 발전에 큰 이정표를 남기길 바란다.패자를 아우르며 4년 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분골쇄신의 길을 걷기 바란다. 


끝으로 전국적으로 정권심판론의 바람이 거세게 불었던 악조건 상황에서 엄 의원이 예상보다 크게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엄 의원의 포용력과 친화력 등 정치력이  큰 몫을 했다. 엄 의원은 평소 참을 줄 알고 용서할 줄 알고 기다릴 줄 아는 참용기를 정치의 덕목으로 꼽기도 했다.또한 선거내내 고생한 아내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엄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건전한 보수세력 만으로 독자적 선거를 치르면서도 크게 승리하는 큰 성과를 남겼다. 엄 의원은 앞으로 시도의원 공천권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등 제천 정치개혁을 위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할 책임감도 갖게 되었다.


제천 발전의 첫걸음은 많은 국비확보도 중요하지만 먼저 제천 정치를 개혁하는 일이다.시의원들의 자질문제가 더 이상 거론되지 않도록 앞으로 엄 의원이 제천 정치를 개혁해 나가길 바라며,다시 한 번 당선을 축하한다.(朱恩澈 編輯局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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