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으로 추락한 김창규 시장의 행정력
제천시 행정이 이대로 나가다간 민선9기 때에는 제대로된 테이프커팅식이 열릴지 의문이다.
지난 3일 테이프커팅식이 열린 국민체육센터는 민선7기 이상천 전 시장 재임시절 착공한 사업이며,개통을 목전에 둔 의림지 도로 4차선 확장 사업도 전임 시장 시절 문화재청을 설득해 우여곡절 끝에 이뤄낸 사업이다.또 곧이어 성대한 테이프커팅식이 열릴 제천예술의전당 또한 마찬가지다.
이에 비해 민선8기 김창규 시장이 내세운 고려인 유치,파크골프장 건립,일일체류 관광객 5천명 유치,제천무역진흥공사설립,생물자원관 유치.공공병원 유치,제천시립미술관 건립,용두천 복개사업 등은 철지난 아날로그식 공약이거나,이뤄지기 힘든 뜬구름 잡는 공약들이다.
제천시립미술관 건립,용두천 복개사업,제천무역진흥공사설립,생물자원관 유치.공공병원 유치 등은 임기가 끝나는 동시에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공약들이며,일부는 시대에 뒤떨어지거나,제천 현실과 동떨어진 공약들이다.
따라서 민선9기 때에는 제대로된 테이프커팅식이 열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민선8기 김창규 시장들어 두드러진 특징은 미래지향적이고 생산적인 사업은 보이지 않고 그나마 있는 사업은 쪼그라들거나 발전시켜야 할 사업도 아예 없앤다는 사실이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영화관 없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상 전대미문의 사건이다.당연히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위상과 제천시 시격은 바닥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은데도 태연하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
또한 한여름 축제와 휴가철 축제를 지향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컨셉을 깡끄리 무시하고 축제기간을 가을로 연기했다.휴가철과 방학철 제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일종의 선전포고나 다름없는 짓을 아무렇지 않게 김창규 시장은 승인해주고 말았다. 이유는 축제기간 동안 계속 비가 왔다는 비판 때문이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본질은 국제음악영화의 경쟁과 교류의 장이다.당연히 축제기간 대부분 영화는 실내에서 상영된다.개막식과 원서머나잇 행사는 부대 행사일 뿐이다.
비유하자면 배구경기나 농구경기를 비가 온다고 일정을 바꾸는 행위를 민선8기 들어 과감히 실행에 옮긴 것이다.김창규 시장의 행정력에 큰 의문을 갖을 수밖에 없는 일이 눈앞에서 일어난 것이다.배구와 농구경기 등은 비가와도 순연되거나 취소되지 않음은 상식이다.
또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계자가 공금을 횡령한 것도 아니고 단지 예산을 초과 집행한 것인데 제천시가 나서 수습은 커녕 일을 키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난도질하고 말았다.
원주,춘천,강릉,경주,충주 등 탐을 내고 있는 도시가 한 두곳이 아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대사를 역임한 김창규 시장이 찬밥신세로 전락시키고 말았다는 사실은 정말 아이러니한 일이다. 좋게 말해 아이러니한 일이지 직설적으로 말하면 참으로 무능한 일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종국에 타 도시에 뺏기거나 넘긴다는 것은 석유가 매장된 땅을 헐값에 팔아치우는 행위나 다름없는 것이다.
제천을 시멘트도시와 철도도시에서 문화관광의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같은 문화상품이 반드시 필요하다.알래스카를 미국에 팔아치운 알렉산드르 2세와 같은 짓을 그 어떤 시장도 해서는 안된다.
미 국무장관 윌리엄 수어드(William Seward)가 ‘알래스카 매입 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때 각종 조롱으로 반대 여론이 높았다. 이때 수어드는 의회에서 “현재 가치가 아닌 감춰진 보물을 봐야 한다” “후손들에게 소중한 자산을 물려주기 위해서 필요하다”며 설득에 나섰다.지도자는 미래를 봐야하며 무형의 자산도 소중히 여기는 안목이 필요하다.
얼마전 열린 제천국민체육센터 개관식에서 김창규 시장은 제천 주요 인사의 성을 바꿔부르는 결례를 일으켰다.제천 어느 시장 때도 없었던 일이다.외교관 출신 시장 때 이러한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그러한 일이 한 번이 아니라는 사실은 김창규 시장의 행정력에 큰 의문을 갖게 한다.제천은 대한민국주민자치위원장과 전국이통장연합회장을 배출했다.자랑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그러나 이들에 대한 의전은 전무한 상태다.
조례를 개정하거나 제정해 이들에 대한 의전을 강화해야 한다.
내년에 열릴 천연물엑스포 홍보와 방문객 유치를 위해 이들을 활용할 행정을 펼쳐야 함에도 그 누구도 나서지 않고 있다.조례를 개정해 제천시 특별자문위원으로 위촉한 다음 제천의 공익을 위해 공무적 성격의 활동을 할 경우 차량 운전 지원과 기본경비 지원을 해야 한다. 이들이 홀로 운전해 가서 타시도 주민자치위원장과 이통장협의회장 등을 만나 엑스포 방문 협약을 맺게 한다는 것은 제천 행정의 민낯을 드러내는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끝으로 전임 시장이 일을 잘한 건 벤치마킹할 일이지 폄훼할 일이 아니다.남을 비방하거나 없는 사실을 부풀려 흠집을 내는 일은 지양하고 잘한 것은 잘한 대로 인정하는 풍토가 필요하다.
정치인이자 행정가인 단체장은 오직 성과물로만 평가해야 한다.마치 학생이 성적으로 평가받듯이 단체장도 행사장 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성과물이 빈약하다는 것이 문제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정치인이 행사에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행사에 가는 것을 뭐라 할 것이 아니라 빈약한 성과물을 비판해야 한다.학생이 학교에 가듯 정치인도 행사장에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행사장에 많이 다니기에 성과물이 빈약한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오히려 면죄부를 주는 행위이다.그렇다면 행사장에 안 가면 성과물이 알차질 수 있을까? 근본적인 열정과 함량 문제를 행사장 많이 가서 행정에 소홀해서 성과물이 없는 것처럼 포장해주 일을 경계해야 한다. 김창규 시장의 행정이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열린 행정으로 그리고 일방통행식 행정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쌍방향 행정으로 당장 변화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고언하고 싶다.(朱恩澈 編輯局長)
김창규 시장이 자난 지방선거 때 내걸었던 마타도어와 공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