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현 문화원장,문화원장 사임도 없이 한방바이오재단 이사장에 내정-김창규 시장 불통 행정 도마위에

지난해 6월 임기 4년의 제17대 제천문화원장으로 취임한 최명현 원장이 취임 1년만에 문화원장을 중도하차 해야 할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민선5기 제천시장을 지낸 최명현 현 제천문화원장이 문화원장 사임없이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 공모에 응모해 최종 이사장 후보자로 내정돼 지역사회에 비판 여론이 가중되고 있다.
문화원장 사임도 없이 한방바이오재단 이사장 공모에 응모한 것부터가 절차상 문제와 함께 도덕적으로도 문제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이사장 추천위원회와 한방바이오재단 이사회 그리고 김창규 제천시장 또한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평가다.
현직에 있는 문화원장을 후보로 추천하고 최종 결재한 것은 모두 시민의 도덕적 눈높이를 무시한 처사라는 비판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문화원은 각 지역 정신문화의 보루로써 문화원장이 갖는 위상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최 원장은 작년에 문화원장에 취임할 때부터 말들이 많았으나 지역 원로로서 마지막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한다는 취지 때문에 언론도 비판을 자제했다. 최 원장은 제천학연구소 설립,제천의병 추모공원 및 의병 기념관 조성,의병 묘역 성역화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공수표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문화원장을 사임도 하지 않고 이번 한방바이오재단 이사장 공모에 지원함으로써 문화원의 위상을 추락시켰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다. 문화원장의 임기가 3년이나 남았는데도 자리를 비우고 간다는 자체가 문화원의 위상을 격하시켰다는 평가다. 후임 문화원장 위상 또한 실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울러 시장까지 지낸 지역 원로가 후진 양성에는 소홀한 채 문화원장에다 민주평통협의회장,그리고 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까지 독식하면서 비판 여론이 더욱 가중되는 양상이다.
여기에 김창규 제천시장 또한 정무감각 부족을 노출하면서 지역여론을 귀담아 듣지 않는 블통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다.작년 문화원장 선임 때부터 지역사회에서는 김창규 시장의 인사정책에 대한 비판여론이 비등했다.그런데도 이번에 또다시 임기가 3년이나 남은 현직 문화원장을 이사장 후보로 낙점하면서 김 시장의 불통행정에 대한 비판 여론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이제 공은 제천시의회로 넘어가게 됐다.이사장추천위원회와 재단이사회 승인을 거친 최명현 이사장 후보자는 제천시의회의 청문 절차를 거쳐 최종 김창규 제천시장의 임명 결정 과정을 남겨두고 있다.제천시는 조만간 제천시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방침이며, 의회는 요구를 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완료하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제천시장에게 송부하는 절차를 남겨놓고 있다.
한편 최명현 이사장 후보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번 재단 이사장 공모에는 6명이 경합을 펼쳤는데 이 가운데 2명이 최종 후보자로 낙점됐으며,자신은 그중에서 1순위 후보자로 선정돼 선발과정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아울러 "내년 한방 엑스포를 앞두고 경험이 있는 공무원들이 모두 퇴직을 하고 제천시장도 처음이라서 경혐과 경륜이 필요했다"며, "심사위원들이 이 점을 높게 평가해 공정하게 선발한 것으로 안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인사와 무관하다"며,"시스템에 의한 선발이라 시장도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시장에게 불똥이 튀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끝으로 문화원장 사임없이 지원한 문제와 문화원장을 중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문화원에 미안한 마음"이라는 입장을 전했다.(주은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