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반 | 기획보도 | 기자의눈 | 뉴스포커스
줌인 | 시론논단 | 생생정보 | 그래픽뉴스

김호경 후보 85표차 패배,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선거,놀랍고 두려운 원심분리기 선거

뉴스저널
목록

2026년 지방선거는 이때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유형의 선거였다.이번 지방선거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그야말로 '원심분리기 선거'였다.사전투표와 본투표의 원심분리, 4-50대와 6-70대의 원심분리,어떻게 원심분리기가 이처럼 정교하게 작동할 수 있는지 놀랍고 두려운 선거였다.


당선 소감문 배포와 함께 당선 축하 샴페인을 터뜨렸던 충주시장 선거,사전투표와 관외사전투표에서 크게 앞서며 당선을 기정사실화했던 민주당 맹정섭 후보가 국민의힘 이동석 후보에게 124표 역전패를 당한 것이다.사전투표함을 열고 개표가 시작되고 개표율 22%을 기록하기까지 맹정섭 후보는 무려 27%를 앞서고 있었다.그러나 본투표에서 고령층,보수층의 집중투표로 인해 보수층이 강한 농촌지역 등의 투표함을 열면서 격차가 좁혀지더니 결국 새벽 4시를 넘기면서 역전패를 당한 것이다.


사전투표는 40-50대의 집중투표,본투표는 60-70대의 집중투표가 원심분리기처럼 작동해 표를 가른 것이다.


제천시 제3선거구 도의원 선거에서도 이와 같은 데자뷰가 반복됐다.사전투표와 관외사전투표를 통해 앞서가던 민주당 권오규 후보가 본투표함을 열면서 격차가 좁혀지더니 역전의 순간까지 맞이한 것이다.거의 충주시장 선거의 재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그러나 제천 제3선거구 도의원 선거에서는 역전까지는 가지 못하고 국민의힘 김호경 후보가 85표 차이로 분루를 삼켜야 했다.단 85표 차로 도의원급 선거에서 당락이 결정된 건 제천에서는 전대미문의 사건이다.


제천 제3선거구 도의원 선거는 둘다 억울함을 남긴 선거였다.앞서가던 권오규 후보나 마지막에 충주처럼 역전을 하지 못하고 85표로 주저앉은 김호경 후보나 둘다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 일 것이다. 그야말로 새롭고 놀랍고 두려운 선거였다.김호경 후보 입장에서는 사전투표와 4-50대의 원심분리형 투표의 위력을,권오규 후보는 본투표와 60-70대의 원심분리형 투표의 위력을 절감하는 선거였다. 


사전투표에서는 권오규 후보가 화산동과 신백동은 물론 보수세가 강한 남부 5개면과 남현동 등에서 모두 이겼다.그러나 본투표에서는 김호경 후보가 민주당세가 강한 신백동과 화산동은 물론 전지역에서 모두 이겼다.김호경 후보가 억울한 건 관외사전 투표함이다.이것이 사실상 승부를 가른 것이다.관외사전투표에서 권오규 후보는 1483표를 얻어 763표를 얻은 김호경 후보에 720표를 앞섰다.이 720표가 당락을 가른 것이다.85표차로 진 김호경 후보 입장에서는 이 관외사전 투표에서 86표만 줄였더러도 이기는 선거였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충주시장 선거와 유사한 일이 벌어졌다.보수세가 강한 강남과 송파 등의 투표함을 열면서 아무도 예상치 못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역전승이 일어난 것이다.


40-50대에서는 위력을 발휘하던 이재명 마케팅이 60-70대에선 반이재명 정서와 정면충돌하는 양상을 보인 것이다.극명한 인식차이, 세대별 인식차이는 제2의 지역감정과 지역정서와 닮은 꼴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단지 세대별 투표 차이로만 당락이 갈린 것은 아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정원오 후보의 도덕성 문제가,충주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맹정섭 후보의 도덕성 문제가 선거 막판 이슈화 되면서 중도층의 이반을 가져온 게 결정적 패인이었으며, 제천에서는 민주당 권오규 후보가 이러한 논란이 없었기에 맹추격을 당했지만 역전까지는 허용하지 않았던 것이다.만약 작은 악재라도 터졌다면 당락이 완전 뒤바꼈을 것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언론의 자성이 필요한 건 6-70대 이상의 민심을 정확히 읽어내지 못한데 있다.이들의 가슴엔 반이재명 정서와 함께 국정 견제론이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하지 못한 치명적 약점을 노출한 것이다.


이렇게 무서운 위력의 원심분리형 투표는 민주당엔 재앙이나 다름없다.투표율에서 앞선 고령층의 집중투표가 무조건 더 위력을 발휘하고 당락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투표율이 낮다면 승산이 없는 선거가 되는 것이다.서울은 세대별 투표와 함께 강남과 강동지역의 특수성으로 인해 출구조사와는 다른 결과가 언제든지 도출될 수 있는 것이다.


제천 제3선거구 도의원 선거에서는 사전투표에서 좀더 표차이를 좁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을 수 있으며,충주시장 선거와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좀더 표차이를 벌렸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을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 체제하에서는 이와 같은 원심분리형 투표형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그만큼 공소취소와 같은 독주와 오만에 대한 보수층의 반감이 크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아야 할 것이다.


60-70대 이상도 우리 국민들이다.이들의 투표성향을 비판하기에 앞서 이들의 민심을 이해하고 받들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왜 이들이 이재명 대통령을 무조건 싫어하는지 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50%대 후반으로 떨어졌는지를 냉정하게 돌아봐야 할 것이다. 


도농복합지역 선거의 특수성,서울 강남과 강북의 극복하기 힘든 한계성 등이 진눈깨비처럼 얽힌 선거였다고 총평하고 싶다.아울러 이번 지방선거를 사회과학과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세대별 원심분리형 선거'였다고 정의하고 싶다.그리고 이것도 엄연한 민심이라는 사실을 지적하고 싶다.국민의힘은 4-50대 이전 세대의 마음을 잡을 수 있도록 자성해야 하며,민주당은 60-70대 이상 세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오만과 독선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선거였다고 기자는 말하고 싶다. (주은철 기자)

당선 꽃다발까지 걸었던 충주시장 선거-많은 충청권 언론들이 당선 기사를 삭제하는 일까지 발생했다.한국 선거사에서 전대미문의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자연치유도시제천 충북제천교육지원청 가치자람 워케이션선정 여행은 청풍호로 쉬과치유가있는제천 일하는기쁨참여기업모집 클레이맥스 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아모터스 제천시청 충청북도의회 진양관광(주) / 한진관광 푸른제천소식지모바일광고 새해 나의문화유산답사 충북대전환민생실용충북 충복도의회 문춘주세무회계사무소 제2회의림지농경문화예술제

목록 로그인 PC버전

주소 : 충북 제천시 의림대로 37
TEL : 010-3706 0981 ㆍ 사업자등록번호 : 276-98-00036
등록일 : 2015년5월6일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노푸름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문성 | 등록번호 : 충북아00156
· 발행인 : 노단 / 편집인 : 주은철,원연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