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 지각변동-지방의원 3연속 가번 안 돼,현역 의원 -10% ,무소속 출마 경력자 -15% 감점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 지각변동이 발생했다.

국민의힘은 금일(21일)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 관련 공천룰 일부를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현역 의원이 지방선거에 출마하면 공천심사에서 -10%을 감점하기로 결정했으며,국민의힘을 탈당해 최근 5년 간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력이 있을 경우는 -15%을 감점하기로 했다.

또한 새로운 인물들이 국민의힘 문을 쉽게 두드리도록 한 명의 기초의원이 연달아 3연속으로 가번에 공천되는 것도 금지하기로 했다.

이러한 룰이 적용되면,국민의힘 제천시 현역 의원으로 3선에 도전하는 이성진 의원은 가번 공천자체가 어렵게 되며, 이정임 의원은 3연속이 아니어서 일단 가번 공천경쟁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1선거구 도의원에 도전하는 김꽃임 전 시의원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무소속 출마 경력으로 인해 -15% 감점을 받게 돼 초비상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예정대로 공직후보자 역량강화시험(PPAT)을 9등급제로 시행해 기초의원과 비례대표는 3등급(상위 30%), 광역의원과 비례대표는 2등급(상위 25%) 이상의 성적을 얻어야 공천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시험은 정당법·지방자치법·정치자금법·당헌·당규 등에서 출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상당수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지원자들이 공직후보자 역량강화시험(PPAT)을 통과하지 못해 아예 공천신청 문턱조차 넘지 못 할 수도 있어 공직후보자 역량강화시험(PPAT) 준비에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