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경하는 제천시민 여러분!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압도적으로 가결시켰습니다. 이번 탄핵안 가결은 국민주권이라는 헌법정신에 따른 촛불 민심의 승리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국회는 이러한 위대한 국민들의 민심을 충실히 대변하여 진정한 민주주의 시작을 알리는 결정을 한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이제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공정한 세상, 정의로운 세상,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꿈꿉니다.
제천시는 대통령 직무 정지 이후 혹여 발생될지 모르는 모든 사태에 대비하고 시민들의 안정과 민생을 철저히 챙기겠습니다. 그리고 삶의 현장에서 호흡하고 소통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그 꿈을 실현하겠습니다.
정치적 혼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시에서는 탄핵안 가결 당일에 심야 긴급간부회의를 소집하여, 민생 안정, 일자리 창출, 보건·복지 증진, 범죄 예방, 재난대책 및 AI 방역에 최선의 대책을 강구하였습니다.
이제 제천시는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꼼꼼하고 세심하게 다음과 같은 “시민 생활안정 제천시 종합대책”을 실행하여 다시 한번 시민들 곁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첫째, 주민생활안정을 위해 비상대응체제를 구축·운영하겠습니다.
지난 9일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 밤 9시 긴급간부회의와 금일 오전 8시 30분 2차 긴급대책회의를 연이어 개최한 후 재난안전·민생경제·마을복지·건강보건·교통·생활 등 각 분야를 책임지는 ‘주민생활 안정 종합상황실’을 설치하여 일원화되고 즉각적인 대응체제를 갖추겠습니다.
둘째, 각종 재난·재해·사고에 대한 안전을 강화하겠습니다.
경찰서, 소방서, 병원, 학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안정대책반을 운영하여 위험시설물 안전순찰을 확대하겠습니다. 특히 전통시장·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겨울철 화재점검을 일제히 실시하여 대형화재 등을 예방하겠습니다. 그리고 한파·폭설에 대비한 보도·도로·교량 등을 사전점검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 응급진료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민생안정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복지시설·보육시설 및 위기가정 일제점검을 통해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과 인적·물적자원을 적극 투입하겠습니다.
또한 제천시의회와 협력하여 민생안정을 위한 특별결의안과 필요경비 포괄지원 방안을 준비하겠습니다.
넷째, 투명하고 정직한 행정구현과 시민과 소통하는 제천시가 되겠습니다.
대통령 직무정지, 연말연시 사회적으로 들뜬 분위기에 동요하지 않고 차질 없이 행정업무를 수행하여 다시금 공무원 복무기강 확립에 힘쓰겠습니다. 또한 민·관 협력기구를 통해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속·정확한 정보 공유로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겠습니다.
다섯째, 지방정부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민생안정을 위한 공동 긴급대응체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이번 탄핵사태로 인해 제천시민이 느끼는 불안감을 없애고,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제천시 1,000여 공직자 모두가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시정운영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2월 12일
제천시장 이 근 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