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 체조팀(감독 이광연)이 전국체전 기계체조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 단체종합과 개인종합 우승을 거머쥐며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23일 제천체육관에서 진행된 기계체조 경기에서,제천시청 소속 윤나래 선수를 비롯해 박초원, 김은진, 윤누리, 권소정, 조원지 선수 등이 출전해 그간 피와 땀으로 다져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제1경기인 단체종합경기는 개인종합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제천시청 대표팀이 총점 177.666점을 기록하며, 2위 경북팀(177.066점)을 0.6점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제2경기 개인종합경기는 제천시청 간판선수인 윤나래 선수가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개인 총점 49.666점을 획득, 2위 제주 허선미 선수(46.967)를 여유롭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직 제3경기 세부종목 경기들이 남아있는 만큼 제천시청 대표팀이 더 많은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제천시청 윤나래 선수는 2016년 아산 전국체전에서도 개인종목 마루와 평균대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오르는 등 기염을 토한바 있다.

한편 체조뿐만 아니라, 제천시청 육상의 간판 최경선 선수와 제천시청 사격팀이 각각 여자마라톤과 단체 트랩사격에서 은메달을 추가했고, 문경복 선수(남자800m)와 오금표 선수(개인 트랩사격), 라선일 선수(남자단식탁구)가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선전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여고부 하키의 다크호스 제천상업고(하키-여고부)와 지난해 은메달에 빛나는 명실상부한 강팀 제천산업고(배구-남고부)가 나란히 4강에 오르며 일반부에 못지않게 학생부 역시 순항중에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주은철 기자)

사진-2016년 아산 전국체전에서 2관왕에 오른 윤나래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