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규 제천시장 예비후보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른을 공경하는 사회, 시민이 건강한 도시, 100세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제천을 만들겠다며 100세 행복도시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제천시의 각종 정보와 재난재해, 시민 건강 등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전달토록 하는 스마트도시를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요 공공시설과 마을 등에 스마트정보망을 만들고 단계적으로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정부에서는 부산과 세종시를 스마트시티 시범지역으로 선정했으며, 단계적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이와 연계해 제천시 전역의 버스정류장을 ‘스마트 안심센터’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버스정류장을 아트큐브 형식으로 만든 뒤 맑은 공기, 냉난방, 각종 정보, 음악 등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이 곳에 한 뼘 가게를 만들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읍면단위에 100세 행복특구를 조성키로 했다. 지역 주민들의 건강, 여가활동, 일자리 교육, 각종 상담 등을 한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주민목욕탕을 건립하고 어르신들의 각종 질병을 체계적으로 진료하며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제천만의 차별화된 효도버스를 만들어 시골마을 순회 진료 및 상담 등을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보훈가족 지원확대, 장애인을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및 일자리 만들기, 다문화 창업·창직 지원 등 맞춤형 복지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근규 예비후보는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어르신들이 존중받는 사회가 진정한 복지사회이고 선진도시일 것”이라며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가장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김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