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영 전 제천시장이 오는 6월13일 치뤄지는 제천단양 재선거에 자유한국당 후보 공천이 유력시 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15일 제천단양 재선거와 관련한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최종적으로 엄태영 전 제천시장과 송인만 변호사가 응모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창식 전 의원은 가족들의 완강한 반대로 출마를 포기했다.

제천에 거주하고 있는 박 전 의원의 친형은 제천뉴스저널과의  통화에서 "동생이 오랫동안 타지에 나가 있어 지역민들과 스킨십 시간이 부족했다"며 "재보선에 나가도 어렵다는 의견을 전하며 출마를 만류해 애초부터 동생은 출마할 생각이 없었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써 제천단양 재선거와 관련하여 자유한국당은 엄태영 전 제천시장의 공천이 유력시 된다.

자유한국당이 사실상 엄태영 전 제천시장으로 공천 가닥이 잡힘으로써 오는 6월13일 재보선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후보,자유한국당 엄태영 후보,바른미래당 이찬구 후보와 일부 무소속 후보 등 다자구도로 치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제천시장직에서 물러나고 8년 동안 와신상담하며 국회 입성을 노렸던 엄태영 전 제천시장이 오매불망 그리던 꿈을 이룰수 있을지 보수의 대집결이 선결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명현 전 제천시장을 비롯해 윤홍창,강현삼 도의원,김정문 전 제천시의회 의장 등이 엄태영 후보를 중심으로 보수재건을 위해 힘을 모아나갈지 이번 제천단양 재선거의 또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