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 민사부는 지난달 30일 제천역전한마음시장 임원선출결의 무효확인소송에서 "2024 2.5 정기총회에서 김영수를 회장으로 선임한 결의는 무효다"라고 판결했다.법원은 "정기총회에 출석 20명,위임 4명 등 24명이 참석한 것으로 인정할 수 있으나 이는 회원 57명의 과반수인 29명에 미치지 못하므로 정기총회 회장선출 결의는 의사정족수 미비라는 중대한 하자가 있어 무효라고 봄이 타당하다"라고 밝혔다.따라서 "김영수를 회장으로 선임한 결의는 무효다"라고 판결했다.

이로써 제천역전한마음시장 김영수 상인회장의 직무는정지됐으며,6월 5일부터 정관에 따라 정윤재 부회장이 회장의 직무를 대행하게 됐다.역전한마음시장 상인회 정관에 따르면 회장의 궐위시 수석부회장이 회장의 직무를 대행하게 되어 있으나 수석부회장이 상인회 정회원이 아닌 관계로 회장의 직무를 대행할 수 없어 이사회에서 정하는 부회장 순사로 직무를 대행하게 되어 있다.그런데 부회장이 정윤재 부회장 한 명이어서 직무대행을 맡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그러나 소송을 제기한 원고측은 법원에 직무대행자를 정윤재 부회장이 아닌 다른 인물로 지정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