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규 시장이 평생학습도시 자치단체장 및 관계자 연수 목적으로 6일 오전10시 인천공항을 통해 7박 9일의 일정으로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

평생학습 담당 관계자는 이번 평생학습도시 자치단체장 및 관계자 연수는 미국의 평생학습 기관 및 단체를 방문하여 교류․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평생학습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과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평생학습 정책실현을 위하여 실시된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미국 방문에는 전국의 평생학습도시 단체장과 관계자 등 39명이 함께 방문길에 오를 계획이었으나. 따가운 여론을 의식해 2명의 전국 평생학습도시 단체장 및 관계자 등이 추가로 방문을 포기해 37명이 방문길에 오를 계획인 가운데 제천시에서는 이근규 시장을 포함하여 5명의 공무원이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

방문단에는 홍보학습 담당관실 평생학습 담당 공무원 2명을 비롯하여 사진기사 1명과 정책보좌관도 동행한다.

1인당 500여만원이 넘는 혈세가 투입되는 가운데 사진기사까지 대동하고 미국 방문길에 오르는 것에 대해 시민들이 선뜻 동의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천시는 이번 방문에서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홍보 활동도 펼칠 계획임을 밝혔으나 효과는 미지수다.

아울러 가뭄과 장마로 인해 일부 자치단체장들이 미국 방문을 포기한 가운데 7박9일 일정 또한 너무 긴 일정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약 열흘 동안이나 자리를 비워야 할 만큼 미국 연수가 긴요한 것인지 시민들이 납득하기가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민선6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이렇다할 성과물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 미국행이라 시민들의 곱지않은 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평생학습담당 공무원이 2명씩이나 동행하는데도 추가 인원까지 대동하고 미국 방문길에 올라야 하는 것인지 이근규 시장의 이번 미국 방문에 대해 그 어느때보다 지역사회의 여론이 냉랭해지고 있어 미국 방문 후 이근규 시장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주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