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이 금일(13일) 전략공천 대상지역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중앙당 공관위는 금일(13일) 제천,밀양,경주,포항 등 4개지역을 전략공천 대상지역으로 선정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이들 4개 지역은 재난지역으로써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한 지역이라는 판단 아래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됐다"며, "오는 6.13지방선거에 자당의 후보가 당선돼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재난을 수습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화합을 도모하기를 희망하는 차원에서 전격적으로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했다"는 뜻을 밝혔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특히 이번에 전략공천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제천지역은 비영남권 지역이면서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에 맞서 자당의 전략공천 대상 후보가 앞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시장직 탈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단체장 후보를 중심으로  하나가 돼 지방선거에서 압승하기를 당부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7회 지방선거 및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경주는 자유한국당 최양식 현 시장이 전략공천에서 배제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포항은 이강덕 현 시장과 허명환 자유한국당 중앙당 안전행정국 정책조정위원간의 치열한 전략공천 경합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당 부설 여의도연구원은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들에 대한 여론조사와 기초자료를 광범위하게 축적해 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제천은 사실상 윤홍창 도의원이 전략공천 후보로 내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3월안으로 전략공천 대상지역의 전략후보를 선정해 발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아울러 경선지역도 4월초까지는 모든 경선을 마무리하고 후보를 확정해 지방선거 총력체제로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단양은 이번 전략공천 대상지역에서 배제돼 자유한국당 공천 경쟁은 끝까지 류한우 현 군수와 엄재창 도의원,천동춘 군의원 간의 불곷튀는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또한 자유한국당 공관위는 금일(13일) 4개 재난지역 이외에도 추가로 안산을 포함시켜 전략공천 대상지역이 5개지역으로 늘어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자유한국당이 금일(13일) 제천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함에 따라 사실상 윤홍창 도의원으로 후보가 내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더불어민주당이 과연 경선으로 후보를 선정할지 아니면 전략공천으로 후보를 낙점할지 갈수록 지역정가의 지대한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주은철 기자)